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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썰전 200회. 다시 전원책을 돌아보다 “녹화를 월요일에 한다던데 그걸 하루나 이틀 정도 늦추면?” 지난 5일 JTBC 200회를 맞아 축하인사를 건네던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지른 한 마디는 제작진의 가슴을 후벼판다. 요즘 같이 하루가 멀다하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쏟아지는 비상시국에서는 제작진도 화요일, 수요일 녹화 혹은 생방송 진행이라도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 때문에 생방송 진행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손석희 사장님도 잘 아시면서. 지난 10월 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터졌을 때, 에서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전원책 변호사는 이 생방송 체제로 진행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를 보다 못한 진행자 김구라의 한 마디 “아니, 누구 때문에 생방송을 못하는건데요?” 그 당시만해도 의.. 더보기
비정상회담. 유시민의 명쾌한 ‘PR’ 강의로 돌아본 한국 사회의 웃픈 현실 정치인으로서 유시민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었다. 사안에 대한 논리적인 접근을 근거로, 명쾌한 해석을 내릴 줄 아는 그의 능력은 누군가에게는 톡 쏘는 사이다로 다가 왔겠지만,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직설적인 언변은 여러 차례 세간의 논란거리가 되어왔다. 그랬던 유시민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작가로 전업을 하더니, 확실히 작가 유시민은 정치인 유시민보다 한층 부드러워졌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를 대하는 자세도 너그러워져있었다. 그렇다고 유시민의 생각까지 유 해진 것은 아니다. 더 이상 정계 진출에 뜻은 없다고 하나, 여전히 정치를 놓지 못하는 유시민이 칼럼, 방송 등에 종종 드러나는 현 정국을 보는 식견은 정치인 시절보다 한층 견고해진 듯하다. 물론 독설가 이미지에 가려져있었을 뿐, 예나 지금이나.. 더보기
'놈현'칭호에 대한 한겨레 사과. 그냥은 용서할 수 없다. 정치사회 쟁점에 대한 솔직한 토론의 명목 하에 한 소설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속 표현이 그대로 기사에 나가 큰 물의를 빚었던 한겨레가 오늘 1면자에 편집국장 이름으로 공식 사과했다. 한겨레는 스스로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는 신문인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뭔 베짱과 생각으로 그런 글을 그대로 올렸는지 모르겠다만, 아무튼 그 날 이후 한겨레는 노빠를 위시한 진보세력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일단 지금 진보진영에서 이뤄지는 유훈정치, 정확히 말하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뛰어넘는 정치비전을 보이라는 담론의 취지는 좋다고 생각한다. 필자 역시, 두분이 가신 지 어연 1년인데, 아직까지 두 지도자를 벗어나는 모습을 못보이는 진보진영에 불만이 많기 때문이다... 더보기
노회찬과 진보신당의 위기와 민노당의 부활? 어쩌다가 약간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으나, 여전히 반민노당, 반민주노총, 반전교조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누구들처럼 그들이 대한민국을 망치고있고, 그러므로 해체해야한다는 생각은 전혀ㅡㅡ;) 그래도 노회찬이란 정치인은 좋게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이번에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후보에 한명숙, 유시민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전 노회찬, 심상정을 지지할려고했습니다. 이번 경기도 부재자 투표하는 와중에서도 유시민과 심상정 중에서 한참을 고민했었으니까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며칠 전 경기도지사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사퇴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전 노회찬도 사퇴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명숙보다 노회찬의 능력을 높이 샀지만, 일단 지지도를 보면 그래도 한명숙이 더 우위였기 때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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