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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주먹이 운다

나는가수다 음악의 참된 매력을 일깨워주었던 뮤지션 이소라와의 아쉬운 이별 한 때 '나는가수다' 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일요일 5시만 되면 어김없이 집에 와서 바로 '나는가수다'로 채널 고정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한다고 하였을 땐, 도대체 왜 이런 프로그램을 해야하는지 의문투성이뿐이였습니다. 이미 평가의 단계를 넘어선 가수들이고 각자 가지고 있는 음색과 추구하는 음악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을 일직선 상에 올려놓고 거기서 1등을 가리고 7위를 선정한다는 것이 기존 가수들이고 대중들에게도 반발을 초래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나는가수다' 방영 전에 요즘 방송에서 보기 힘든 실력파 가수들을 본다는 점에서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예술을 평가할 수 있나면서, 가수에 대한 모욕이라고 폄하짓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더보기
나는가수다 옥주현 1위 논란 불식커녕 점입가경 왜? 참으로 이렇게 말 많은 나는가수다 1위는 처음봤습니다. 아니 이번주 월요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오로지 '나는가수다' 기사만 보게 됩니다. 예전처럼 좋은 기사에 훈훈한 댓글만 달았으면 좋겠지만, 기사는 분명 훈훈한데, 댓글들은 그러지 못하여 씁쓸한 기분도 듭니다. 저번주 임재범이 '여러분'으로 1위를 했을 때, 가히 임재범 신드롬을 일으켰고 음원 차트를 휩쓸었지만 이번처럼 댓글이 수천개를 넘어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은 아니였습니다. 옥주현 1위도 임재범이나 박정현, 김범수가 1위했을 때처럼 다들 축하해주는 분위기였으면 좋으렸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 뿐이죠. 마치 그동안 연이어 옥주현 감싸주기를 자청했던 나는가수다 제작진은 옥주현이 1위를 하고, 그동안 악플로 상처받았던 그녀를 조명해주는 방송만 해주면 그동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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