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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오늘은 즐겨라. 뭉쳐야 산다. 1회 때 의외로 신선하고 쏠쏠한 재미를 주어 잔뜩 기대시켜놓았다가 2회 때 약간 맥빠진 진행으로 실망감을 안긴 일밤 오늘은 즐겨라였지만, 3회는 다시 큰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아직은 무리해서 팀을 나누어 따로 활동을 하기보다는, 3회처럼 신구가(?) 화합하여 큰 웃음을 주어야하는 것이 오늘은 즐겨라의 승부전략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즐겨라 멤버들 모두 환상의 입담을 가지고 있다만, 역시 큰 웃음을 안겨주는 것은 충무로에서 오신 큰 형님들입니다. 멀리뛰기는 물론 축구까지 잘하는 정준호가 못하는 건 과연 무엇인지 의문이고, 연세대 체육학과를 나오고 인형을 키우시는 신현준의 축구 실력은 그야말로 망신살이었습니다. 다소 소탈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꼼장어 한마리를 한손으로 잡고 무한도전 .. 더보기
초보mc의 한계를 보여준 일밤 오늘은 즐겨라 예능경험없는 배우들을 전면으로 내세웠다는 우려 속에 첫 스타트를 끊은 일밤 오늘은 즐겨라는 의외로 신선한 재미가 돋보였습니다. 괜찮았던 1회때문에 나름 기대하고 보았던 2회는 그야말로 초보mc들의 한계와 무리수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오즐의 배꼽을 책임지는 것은 메인이자 시골팀인 정준호였습니다. 버라이어티 사상 정치인 이미지로 승부수를 건 비례대표로 사람들만 보면 악수를 하기 바쁜 정준호의 엉뚱한 모습과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는 자화자찬 개그(?), 그리고 히치하이킹을 한답시고 제작진들을 내팽겨치고 우유히 차타고 사라지고 학교 운동장에서 상황극을 벌이는 40대 이상 엉뚱한 형들을 보고 웃지 않을 수가 없었죠. 하지만 예능 진행이 미숙한 그들이라 그런지, 제작진이 자신들을 인적이 드문 곳에 하차시킨 .. 더보기
오늘은 즐겨라. 김구라마저 녹다운시키는 정준호의 기조연설 데뷔 몇 십년 차 인기배우지만 예능은 초보인 신현준과 정준호의 첫 mc도전이라 시작 전부터 불안해보였던 일밤 새코너 '오늘은 즐겨라'였습니다. 그동안 청룡영화제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보여줬던 신현준과 정준호의 폭로전만 이어지지 않을까 했었는데, 역시나 초반에는 신현준과 정준호의 밑도 끝도 없는 서로간의 폭로전이 이어졌지만, 생각만큼 불쾌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그들의 입담에 그들의 예능 도전을 부정적으로 보았던 제가 심하게 말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연예계의 스캔들 메이커임을 스스로 자폭하면서 큰 웃음을 주는 신현준에 비해 정준호는 예전의 신현준의 폭로를 바탕으로 정치 지망생 이미지를 살려 미래의 유권자인 시청자님들을 겨냥합니다. 이미 강호동, 유재석과 함께 x맨으로 예능 경험이 있었고 현재 이영자와 함께 택.. 더보기
일밤. 정준호에게 최고 몸값을 줄 수밖에 없는 기막힌 현실 현재 강호동, 유재석으로 완전히 굳혀버린 대한민국 최고 mc를 쓰고싶지 않은 공중파 예능 제작진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미 강호동, 유재석이 일요일 예능의 진행자로 출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지 못한 제작진들의 고심은 클 수 밖에 없구요. 그도 그럴것이 현재 대한민국 예능계에서 강호동,유재석을 넘을 수 있는 능력있는 진행자는 많지 않거든요. 그 외 이경규,탁재훈,박명수,김구라,이휘재 등을 거론할 수도 있겠으나 이미 그들도 일요일 예능의 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어요. 김국진 역시 남자의 자격에 출연중이고 리얼 버라이어티 체제가 도래하기 전에는 최고 mc라 불리던 김용만,신동엽도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일밤에서 여러번 실패해도 김구라,탁재훈을 다시 재기용할 수 밖에 없었던 일밤.. 더보기
쓸쓸히 종영한 단비.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오랫동안 단비를 즐겨보던 시청자였고, 단비의 폐지를 아쉬워하는 입장이였지만 솔직히 단비 종영을 보고 순간 닭살이 돋는 줄 알았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자하는 제작진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만, 결국은 그동안 자신들의 활동에 대한 자화자찬일 뿐이었습니다. 자기네들은 이렇게 좋은 일을 했는데 시청자들이 많이 봐주지 않아 이렇게 퇴장한다를 알리는 것 같았군요. 단비가 그동안 시청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는 좋은 일을 많이 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단비는 예능으로서는 실패작이었습니다. 일단 프로그램 자체가 예능인지 다큐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최근에는 웃음을 주는 요소가 강화되었다고하나, 초창기만해도 도무지 어디서 웃어야할지 난감 그 자체에 아.. 더보기
단비. 하노이에 맨발의 꿈을 이루다. 지난 월드컵에 맞추어 축구관련 영화가 개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전으로 멍이 든 동티모르에서 아이들에게 축구라는 새 희망을 전도한 한 감독의 실화를 다룬 영화였죠. 대단한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나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 영화였죠. 그 영화의 한 장면이 단비에 의해서 재연되었습니다. 그것도 한국인으로서 너무나 미안한 베트남 하노이에서 축구화도 없이 맨발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었죠. 초등학교에 다녀야할 아이들이 가정형편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집안일을 도와야하고, 심지어 20살 갓 넘은 여자가 한국으로 시집와서 비참하게 죽음을 당할 정도로 어려운 나라입니다. 베트남 신부 살해사건이 일어난 후에도 여전히 한국으로 시집오겠다는 젊은 여성들이 넘쳐나는 형국입니다. 이제 그녀들보.. 더보기
신세경이 와도 안되는 이유있는 단비의 부진. 제 블로그를 예전부터 와주셨던 분들은 알겠다만, 전 김영희의 일밤 초창기부터 늘 항상 빠지지 않고 단비 리뷰를 써왔던 사람입니다. 아무리 재미가 없고, 자막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일이 있어도 참으면서 단비를 보았습니다. mbc가 장기 파업에 들어가기 전 아이티편까지 보고 리뷰를 썼으니, 요 최근에만 단비를 보지 않았군요. 워낙 tv를 보는 걸 좋아하지않는터라 일요일에 프로그램 하나 보기도 어려워 요즘은 일밤의 다른 코너 뜨거운 형제들을 본다고 단비를 소홀히했는데, 이번에 제가 눈여겨보는 배우 신세경이 나온다고해서 뜨형이 끝나고 단비를 조금 보고 있었죠. 그러자 뜨거운 형제들까지는 재미있게 보신 아버지께서 갑자기 7번으로 돌리시면서 이러시는 겁니다. "야 밥먹을 때 슬픈거 보지말자" 맞아요. 단비는 너무.. 더보기
왜 박휘순은 유독 리얼 상황극에 약한 것일까? 최근 방영된 일밤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핫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뜨거운 형제들. 4회 역시 그 전의 '아바타 소개팅'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에게 큰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아바타 소개팅보다 극한 상황극을 통해 형제들의 실제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아바타 소개팅은 참 재미있었지만, 사실 약간 어딘가 불편한 요소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요즘 공중파 리얼버라이어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요소는 있었지만, 그 타켓이 젊은층에게만 맞춰져있었다는 것도 있었구요. 이번 극한 상황극을 통해서 누구보다 가장 기대되었던 사람은 단연 지난 아바타 소개팅 2,3회를 통해 큰웃음 빵빵으로 동시에 뜨형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박휘순이였습니다. 그러나 저번주 최고 화젯거리를 몰고왔던 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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