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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트윈스터즈. 부산영화제에서 만난 쌍둥이 자매 극적 상봉기. 인상적인 데뷔작 발견은 덤 태어나자마자 각각 미국, 프랑스로 입양되어 서로의 존재로 모르고 살았던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어느날 우연히 상봉을 하게된다. 그녀들을 다시 만나게 해준 것은 UCC와 SNS. 프랑스에 입양되어 영국에서 패션을 공부하는 아나스 보드리에가 유튜브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만다 푸터먼을 보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취한다. 그리고 그녀들은 직접 만났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를 몸소 경험하게 된다. 이미 TV 뉴스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상봉은 그 소재만으로도 극적이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영화 는 그 기적의 주인공인 사만다 푸터먼이 공동 연출을 맡은 라이언 미야모토와 함께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는 데에만 의의를 두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배우 생활을 하며, 틈.. 더보기
피부색깔=꿀색. 한국인도, 벨기에인도 될 수 없었던 한 남자의 자전적 이야기 1960년 한국에서 태어난 다섯살 소년은 전정식은 1965년 홀트 아동 복지회를 통해 머나먼 나라 벨기에의 한 가정집으로 입양된다. 그곳에서 융이라는 새 이름으로 살게된 소년은 양부모와 다른 형제, 자매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하지만, 다른 가족, 친구들과 다른 피부색깔, 인종, 그리고 한국에서 버림받았다는 상처로 혹독한 사춘기를 보내게 된다. 로랑 부말로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은 융 헤넨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은 융 감독이 직접 그린 애니메이션, 어린 시절 사진, 영상, 한국 방문 당시 찍은 영상이 한데 어울려진 독특한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한다. 어린 시절 양부모에게 버려질 지 모른다는 불안감, 정체성 혼란, 한국에 대한 분노 등으로 힘겨워하던 융 감독에게 그림은 유일한 위안이자 마음의 안식처였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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