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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파인

‘원더 우먼’ 위기의 DC코믹스를 구할 최강의 여전사가 나타났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시리즈 대성공 이후 DC코믹스와 워너브러더스가 만든 슈퍼 히어로 영화들은 그리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저스티스 리그’라는 큰 그림을 바라보고 야심차게 시작한 (2016, 이하 )은 쓰디쓴 혹평 세례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오히려 어린이 관객층을 대상으로 제작한 (2017)가 보다 훨씬 재미있고 완성도가 높다는 굴욕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온갖 안좋은 소리를 다 듣던 에서도 유일하게 칭찬 받는 존재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원더우먼’이다. 지난 31일 개봉한 (2017)은 위기의 DC코믹스를 살릴 구세주로 평가받는 원더 우먼을 위한 단독 타이틀 영화다. 배트맨, 슈퍼맨과 다르게 영화로 제작된 바 없이, 오직 TV시리즈로만 팬들과 만났던 원더우먼의 첫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이 캐릭터.. 더보기
로스트 인 더스트. 가족을 위해 먼지 더미에 뛰어든 두 남자의 이야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집은 대대로 가난했어요.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저도요. 그 가난이 주위의 있는 모든 이들을 전염시키더군요. 그런데 제 자식은 그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었어요.” 형 태너(벤 포스터 분)과 짜고 은행강도를 벌인 토비(크리스 파인 분)는 자신의 범죄 행위에 대해 이렇게 항변한다. 가족을 위해서. 내 자식만큼은 나처럼 먼지 더미에 살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 원래 ‘Hell or High Water’(어떤 어려움이 닥쳐도)’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던 영화는 로 둔갑되어, 가족을 위해 먼지 속으로 기꺼이 사라지는 두 형제 이야기로 탈바꿈하게 된다. 영화는 태너와 토비. 그리고 그들을 추적하는 경찰 해밀턴(제프 브리지스 분)과 그를 돕는 파트너로 이야기의 두.. 더보기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 탈 냉전 이후 잭 라이언을 만나다 첩보 스릴러 소설의 거장 톰 클랜시에 의해 탄생한 '잭 라이언'은 냉전 시대의 산물이다. 하지만 냉전 체제가 완전히 붕괴되고, 외교 및 첩보 활동에 있어서 국가의 이익이 최우선되는 현재. 잭 라이언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할 수밖에 없었다.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의 주인공 잭 라이언(크리스 파인 분)의 애초 꿈은 첩보원이 아니었다. 2001년 9.11 테러 발생 이후 아프카니스탄 전쟁에 장교로 자원 입대한 잭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의가사 제대를 하게 되지만, 적의 침공으로 헬기가 추락하는 와중에도 부하 장병들을 두 명이나 살린 공로로 CIA 테러 방지 소속 요원 하퍼(케빈 코스트너 분)에 의해 CIA 비밀 요원으로 발탁된다. 여자친구 캐시(키이라 나이틀리 분)도 모르게 10년 가량 월 .. 더보기
스타트렉 다크니스. 웰메이드 블록버스터의 모범사례 영화 를 온전히 감상하기 이전까지는, 솔직히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전면에 내세운 포스터가 다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베네딕트가 영국 드라마 로 전세계 여성들의 로망으로 떠오른 전형적인 영국 귀족의 매력을 가진 스타는 맞지만, 는 전세계를 대표하여 우주를 항해하지만, 지구를 공격하는 불온 세력(??)으로부터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지키는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 커크(크리스 파인 분)과 스팍(재커리 퀀토 분)의 무용담 영화 아닌가.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난 이후, 영화관 한 켠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베네딕트의 단독 사진이 그제야 완전히 이해가 되었다. 물론 여전히 리부팅된 시리즈는 J.J. 에이브럼스, 그리고 메인 포스터 위칸을 장식한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도, 조 샐다나의 영화이지만, 적어도 는 미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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