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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김수현

해를 품은 달 한가인 대신 하품달 살리는 김수현과 중전의 역습 월(한가인 분)이 기억을 찾았음에도 좀처럼 나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은 더딘 전개. 오죽하면 이 아니라 하품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루한 15회였습니다. 거기에다가 14회에서는 기억 회복과 더불어 조금 나아질 듯 했던 한가인의 연기가 다시 원상복귀됨은 물론, 한술 더떠 윤승아까지 동공 연기 대결에 가세하여 그나마 한가인의 연기력 발전에 기대를 걸었던 시청자들의 분통을 터트리게 하였으니까요. 그나마 지난 15회에서는 분량이 대폭 축소된채 연우 찾기 수사력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만 주던 훤(김수현 분)이 드디어 월이 연우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예전에 연우 죽이기에 가담했던 이들이 연우가 다시 궁에 돌아왔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극의 전개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구요. 이미 원.. 더보기
해를 품은 달 한가인 처절한 고문에도 예쁜 탑여배우 뜬금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여주인공 '월' 고문신을 넣은 것은, 여주인공 오라를 틀면서 화제도 모을 겸 현재 연기력 논란으로 온갖 포화를 다 맞고 있는 한가인에 대한 비난을 좀 면해보자고 하는 제작진들의 여러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이는 듯 해요. 일단 첫 회에서부터 장영남의 실감난 고문 연기로 눈길을 끈 인터라 시청률 40%를 육박하고 있다고하나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자함이 가장 클 것이구요. 그러나 결과적으로 한가인 고문 신은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질질 끌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어요. 막 대할 수 없는 소위 '탑 여배우'가 몸 사라지 않고, 대역도 안쓰고 맞았던 그 자체로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야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막상 결과물을 보니 굳이 왜 찍었을까 하는 아쉬.. 더보기
해를 품은 달 훤을 위해 태어난 남자 김수현 지난 6회 동안 아역 '훤'을 맡은 여진구가 단순히 아역 포지션을 넘어 성인 연기까지 넘보는 농밀한 감정선을 앞세워 너무나도 잘 해줬기 때문에 그 바톤을 이어받아야하는 김수현의 부담감이 만만치 않을 거에요. 거기에다가 우리 시청자들은 작년 '석규 세종'을 통해서 사극 연기의 참된 맛을 알게 되었잖아요. 그러나 용의 기운을 받고 태어나(1988년생) 이제 막 자신의 이름을 만 천하에 알리기 시작한 이 청년 배우는 "여진구"의 잔상이 많이 남아있을 법한 '훤'에 오롯이 자신만의 색채를 입혀버립니다. 여전히 김유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가인과 달리 일단 그가 '훤'이 된 와중에는 '여진구'를 생각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성인 '훤'에 완벽히 적응한 시청자들입니다. 물론 김수현의 연기가 작년 '충무로'의 위력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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