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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사울의 아들. 극한의 사운드로 느껴지는 홀로코스트의 공포. 이것은 영화의 미래다 6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 기수 장 뤽 고다르는 자신의 대표작 (1997)을 통해 이런 말을 한다. 영화는 현실을 기록하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1940년대 활동한 감독 어느 누구도 아우슈비츠에서 있었던 비극을 담지 않았다. 그들은 현실을 외면했고, 그 현실 또한 영화를 버린다. 그리고 알랭 레네의 (1955)를 통해서야 사람들은 아우슈비츠에서 있었던 끔찍한 일들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지난해 제 68회 칸영화제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있었던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다. 칸영화제를 비롯해, 전세계 유수 영화제가 이 작품을 주목한 것은 홀로코스트를 다른 관점에서 보고자 한 영화의 제작방식이다. 의 주인공 사울은 수용소 내에서 학살된 유대인의 시신을 처리하는 ‘존더.. 더보기
쉰들러는 조작된 영웅인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히틀러의 나치정권에 맞서 유대인을 구출했던 한 독일인의 영웅담을 그린 감동의 대서사시이다. 필자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적어도 '쉰들러 리스트'가 어떤 영화인지는 잘 알고있다. 사실 영화만 보면 실존 인물이라고하는 오스카 쉰들러는 히틀러의 광폭 정치에 맞서서 유대인을 구출해낸 위인이다. 많은 사람들은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를 보고 감동을 했으며. 덕분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성은 더욱더 높아져갔다. 하지만 2월 7일에 방송했던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된 오스카 쉰들러에 대한 논란은 그동안 쉰들러를 부당한 현실에 맞서 싸운 존경받아 마땅한 인물로 생각했던 필자에게 큰 충격이었다. 처음에 그저 쉰들러는 돈이 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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