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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와이키키 브라더스' 10월 30일 개봉 20주년 기념 상영회 개최 지난 13일 개봉 20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통해 관객과 새롭게 만난 (감독 정재은, 주연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에 이어 와 함께 '와라나고' 중 하나였던 또한 오는 30일(토) 개봉 20주년 기념 상영회를 개최해 화제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으로 평가되는 임순례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2001)는 삼류 음악 밴드의 전락과 꿈을 통해 쓸쓸하고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빼어난 ‘수작’이자, 많은 이들의 ‘인생영화’로 기억되고 있는 영화다. 첫 공개 당시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2001년 10월 27일 개봉 후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 등 각종 영화제 수상행렬을 이어가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 더보기
'미운우리새끼' 임원희와 서울예대 연극과 전설의 90학번. 그런데 여자 스타는 어디에? 지난 3일 방영한 SBS 에서는 배우 임원희가 출신대학인 서울예술대학교(서울예대, 구 서울예술전문대학, 서울예전) 연극과 90학번 여자 동기들과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방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잘 알려진대로, 임원희는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으로,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 에는 임원희 외에도 수많은 스타 배우, 연예인들이 있어 스타 등용문의 산실로 불리는 서울예대 중에서도 가장 황금 학번, 전설의 세대로 꼽힌다. 임원희와 의 MC인 신동엽 외에도, 신동엽의 최고 절친이자 한류스타의 원조 안재욱, 2010년대 영화계를 대표하는 최고 흥행배우 황정민, 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은 류승룡,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정재영 등이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을 대표하는 스타로, 이 외에도 최.. 더보기
'공작(2018)' 그들은 날 버렸지만 그는 나를 모른 척 감싸주었다 (2018). 제목에서 짐작하는 대로 공작원에 관한 영화다. 국가 혹은 기관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공작원들은 항상 죽음의 공포와 맞닿아 있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서도 안되고, 조직에 대한 배신은 소리소문도 없는 제거로 이어진다. 공작원을 다른 말로 첩보원, 스파이, 비밀요원, 간첩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소기의 목적을 위해 스파이가 되어 적진에 침투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는 의 공동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전매특허 이기도 하다. 사나이픽처스 영화의 남자들은 자신을 속이는데 능하다. 사나이픽처스 창립작이자, 불세의 히트작 (2013)의 이자성(이정재 분)은 본래 경찰이지만 조직의 부름을 받고 스파이가 되어 조직폭력배 세계에 잠입, 정청(황정민 분)의 오른팔이 된다. 형사이지만 투병 중인 아내로 인한.. 더보기
무한도전X아수라. 배우들을 위한 예능 베테랑들의 배려가 돋보인 또 하나의 레전드 탄생 요즘 자신이 출연한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들이 가장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SBS (이하 )이다. 중화권에서의 의 엄청난 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한국에서 은 몇 년째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꼴찌에, 비슷한 시간대에 하고 있는 MBC , KBS 에 비해 화제도도 높지 않다. 그럼에도 에 톱배우들이 계속 나오는 것은,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의식한다기 보다,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전같았으면 MBC , SBS 와 같은 토크쇼에 출연하여, 약간 망가져주기만 하면 됐지만, 이미 그 프로그램들은 폐지된 지 오래고, 이제 시청자들은 TV에서 보기 힘든 유명 배우가 토크쇼에 나온다고 예전처럼 열띤 환호를 보이진 않는다. 차라리 MBC 처럼 독한 토크쇼에 나오면 모를까. 예전.. 더보기
베테랑. 답답한 가슴 대신 뚫어주는 시원한 청량제 뒤에 숨겨진 현실의 쓴맛 일개 개인(설령 직업이 광역수사대 형사라고 할지라도)이 엄청난 힘을 앞세워 약자를 괴롭히는 이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박수를 받아온 영원한 스테디셀러이다. 현실에서는 먹고 살기 위해 숨죽이고 살아야하는 이들을 위해 대신 나쁜 놈들 빰 때려주는 것만큼 더 통쾌하고 시원한 청량제는 없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은 아예 작정하고 시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기 위해 만든 오락 액션 영화다. 이미 (2011)을 통해 부패한 권력을 신랄하게 풍자한 전력이 있는 류승완 감독에게 검찰, 경찰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주무를 수 있는 재벌3세 조태오(유아인 분)는 낯선 인물이 아니다. 어쩌면 뉴스에서 이와 비슷한 인물들을 많이 본 듯한 기시감 때문에 조태오라는 희대의 망나니에 더 격한.. 더보기
국제시장.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의 이야기 수십 년 이상 부산 국제시장에서 ‘꽃분이네’를 운영하는 윤덕수(황정민 분)는 자식들은 물론이거니와 아내 영자(김윤진 분)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로 고집불통 할아버지다. 국제시장 재개발과 관련, 가게를 내놓으라는 이웃 상인들, 자식들의 간곡한 청에도 불구, 도무지 ‘꽃분이네’를 내려놓지 못하는 덕수 할아버지에게는 그럴 만한 사연이 있었다. , 윤제균 감독의 신작 영화 은 6.25 전후 세대에 태어나 가족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지만, 지금은 자식세대와 시시각각 의견 충돌로 가끔 ‘꼰대’ 소리 듣는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의 이야기이다. 1951년 1.4 후퇴 때 가족들과 함께 남한으로 피난가던 도중 아버지(정진영 분)과 여동생 막순이와 헤어진 어린 덕수는 그 때부터 아버지 대신 가족을 책임져야.. 더보기
전설의 주먹. 40대 남자의 뜨거운 눈물을 보았다. 상금 2억원을 두고 고교 시절 한 때 친구였던 세 남자가 뭉쳤다. 88 올림픽 국가대표를 꿈꾸던 복싱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상처하고 파리만 날리는 국숫집을 운영하는 임덕규(황정민 분), 사당고 싸움짱에서 지금은 잘나가는 샐러리맨으로 변신한 이상훈(유준상 분)에 영웅본색을 울부짖는 남서울고 짱에서 지금은 그저 그런 3류 조폭으로 살고 있는 신재석(윤제문 분)까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25년간 연락이 두절되었던 세 친구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순전히 돈 때문이다. 그들은 돈 혹은 자신들의 불안정한 지위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때문에 덕규, 상훈, 재석은 잠깐의 쪽팔림을 무릅쓰고, 카메라 앞의 링 위에 올라서서 한동안 끊었던 주먹질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말이 좋아, '전설의 주먹'이.. 더보기
네티즌 몰매맞은 김정은 굳이 종편 선입견 언급해야했을까? 개인적으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출연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필자는 종편 채널을 본 적도 없고 앞으로 볼 일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그렇다고 돈을 벌기 위해서, 아님 또 다른 이유로 종편에 출연하는 연예인까지 모두 싸잡아서 손가락질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26일 TV 조선 새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종편 선입견에 대해서 언급한 김정은에 대해서는 분노를 넘어서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더군요. 종편이 왜 나쁜지 모르겠다며 자신은 종편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익숙하지 않은 채널이라고 선입견만 가지고 바라보는 대중들이 안타깝다는. 그리고 가 종편의 침체된 분위기를 바뀌었으면 한다는 그녀. 어쩌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순수한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종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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