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사채널 창.수십년 만에 빛을 보게된 삭제된 필름. 2016년 우리들에게 건네는 무언의 메시지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고 이만희 감독 회고전을 준비하고 있던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만희 영화 필름을 정리하던 중, 그동안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제목의 필름을 발견하게 된다. 그간 이만희 감독 필모 그래피에도 없던 영화, 의 등장에 당황한 관계자들은 필름 시사회 이후 1968년에 만든 영화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에 더 크게 놀라게 된다. 그런데 수십년간의 세월의 간격을 가뿐히 뛰어넘을 정도로 매혹적인 완성도를 보여준 이 영화가 한국영화사에서 완전히 증발해 버렸던 이유가 더 놀랍다. 1968년 당시, 검열 당국은 우울한 분위기를 지적하며, 주인공의 자살을 암시하는 결말 대신, 주인공이 머리를 깎고 군대를 가는 것으로 바꾸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이만희 감독과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는 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