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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가족상봉

외면받는 공익예능 속 찬사받는 1박2일 엄밀히 말하면 지난 16일 1박2일 외국인 근로자 가족상봉편은, 그동안 1박2일이 추구해왔던 야생 복불복 대박 웃음에 배반되는 행위였습니다. 작년 자유여행 겸 송별회에서 멤버들 모두 사랑한다면서 감동 모드로 만들다가, 미리 숨겨놓았던 고추냉이가 섞인 케이크로 야외 취침 복불복을 결정하는 잔인하기 그지 없는 버라이어티였죠. 그 덕분에 비난도 많이 듣고 복불복빼곤 식상하다는 말도 더러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그런 얄짤없는 컨셉으로 오늘날 1박2일이 여러 위기에도 극복하고 일요일 저녁 예능 절대강자로 오랫동안 군림해왔죠. 그런 1박2일이였기에, 1박2일의 자랑이라는 잠자리 복불복을 과감히 없애버리고 쉴새없는 눈물바다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제대로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였죠. 또한 냉정히 따져보면 외국.. 더보기
1박2일 강호동이 폭풍눈물 흘린 감동적인 가족상봉 어제 1박2일 외국인 근로자 가족 상봉 편은 정말 예능이 이렇게 진심으로 사람을 울릴 수 있나면서, 눈물나게 감동적이고 뭉클하게 한 방송이였습니다. 웬만해서는 tv를 보고 울지 않는 저도, 생각지도 못했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깜짝 가족 상봉과 이별의 순간에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고, 저희 아버지께서도 간만에 눈가가 촉촉히 젖어있는 모습을 보이시는 등, 그야말로 저희 가족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1박2일이 아니였나 싶네요. 저희 큰 아버지께서도 사촌오빠들이 까르끼 딸 만할 때, 돈을 벌기 위해서 중동에 몇 년 근무하셨고, 그 때 큰 어머니께서 혼자 오빠들을 키우시면서 고생하셨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까르끼와 쏘완, 그리고 그 분들의 부인과 아이들이 남일같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였구요. 이승기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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