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눈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면받는 공익예능 속 찬사받는 1박2일 엄밀히 말하면 지난 16일 1박2일 외국인 근로자 가족상봉편은, 그동안 1박2일이 추구해왔던 야생 복불복 대박 웃음에 배반되는 행위였습니다. 작년 자유여행 겸 송별회에서 멤버들 모두 사랑한다면서 감동 모드로 만들다가, 미리 숨겨놓았던 고추냉이가 섞인 케이크로 야외 취침 복불복을 결정하는 잔인하기 그지 없는 버라이어티였죠. 그 덕분에 비난도 많이 듣고 복불복빼곤 식상하다는 말도 더러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그런 얄짤없는 컨셉으로 오늘날 1박2일이 여러 위기에도 극복하고 일요일 저녁 예능 절대강자로 오랫동안 군림해왔죠. 그런 1박2일이였기에, 1박2일의 자랑이라는 잠자리 복불복을 과감히 없애버리고 쉴새없는 눈물바다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제대로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였죠. 또한 냉정히 따져보면 외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