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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

'좋은 빛, 좋은 공기' '아들의 이름으로' '쿠오바디스, 아이다' 아픈 현대사 다룬 영화 연이어 개봉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기를 앞두고, 1980년 5월 대한민국 광주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국내외 가슴 아픈 현대사를 다룬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28일 개봉해 관객과 평단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는 1980년 전후, 신군부 세력의 같은 학살을 겪은 광주(光州, Good Light)와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Good Air)라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도시에서 일어났던 거울처럼 닮아있는 아픈 역사를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고고학적인 아트멘터리다. 한국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이 광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 두 도시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예술로 승.. 더보기
안성기 주연 5.18 소재작 '아들의 이름으로' 5월 12일 개봉 국민배우 안성기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5.18 소재 영화 가 오늘, 5월 12일(수) 개봉을 맞아 영화를 응원하는 손글씨가 담긴 진심의 메시지 포스터를 공개했다.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다룬 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41년이 지난 2021년, 자신들이 저지른 5.18 만행에 대해서 여전히 반성 없는 가해자들을 향해 진정한 반성을 촉구하고 당시의 아픔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어루만져주는 주제의식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작품이다. 개봉을 맞아 출연 배우와 감독은 물론 영화의 진정성에 공감한 이들의 손글씨 메시지가 담긴 진심의 메시지 포스터가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 더보기
'5.18힌츠페터 스토리' '김군' '광주비디오:사라진 4시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1980년 5월의 광주 이야기 올해로 40주기를 맞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 되어 왔는데, 에 이어 올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된 등 외국인, 1980년대에 태어난 감독, 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 경험한 내부인 등 각기 다른 시선으로 광주를 담은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영화 (2018)는 당시 외신기자였던 故 위르겐 힌츠페터가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취재 영상 및 사진 등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당시의 상황을 전달한 작품이다. 지난 2017년 개봉 당시 1200만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에 등장하는 독일 기자의 실존 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는 당시 도쿄 특파원으로서 1980년 5월 19일, 한국 내륙 지방에 폭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 더보기
여성의 시선에서 5.18 여성 시민군 조명한 '외롭고 높고 쓸쓸한'(2017)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5.18 여성 시민군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2017)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직전, 광주 지역 곳곳에서 존재한 여성 운동 역사를 추적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영화에 따르면 70년대 말 광주 지역 여성 운동의 흐름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 지역 여성 노동자들의 생존권 확보와 민주노조 결성을 위해 소그룹활동을 하고 있던 여성노동자그룹(카톨릭노동청년회JOC, 들불야학)과 '송백회'를 중심으로 한 민주화 운동 그룹이 있었다. 그리고 각 단체에서 활동하던 여성 운동가들은 5.18 민주항쟁 발발과 함께 계엄군에 맞서 시민군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여성(감독)의 시선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방위로 활동한 여성 시민군, 운동가들의 활약상에 주목한 은 그 자체.. 더보기
잘 알려지지 않았던 5.18 여성 시민군 역사 조명한 '그녀의 이름은' “여자가 극성맞게 (민주화투쟁에 참여했다고) 나를 이상하게 보는 눈은 있더라고. 위험한데 그렇게 다니는 네가 정상은 아니지 않느냐. 여자가 총 쏘고 시체들 널려있고 난리 통에 나가서 그리고 끝까지 그러고 다녔다는 게…” (5.18 당시 투쟁에 참여했던 여성 시민군 박미숙 씨) 지난 17일 방영한 SBS 스페셜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시민군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그녀의 이름은’을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5.18 당시 남성 시민군들과 함께 항쟁의 최전선에서 목숨걸고 싸웠지만, 어느순간 잊혀져 버린 여성 시민군의 이름들. 5.18 당시 만 16살의 나이에 시민군에 참여했던 박미숙 씨는 자신과 함께 붙잡힌 여성 시민군들 대부분이 남성 시민군과 다르게 자신을 .. 더보기
'살림남2' 5.18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실종된 동생 행방 찾아나선 김승현 어머니. 시청자를 울리다 지난 22일 방영한 KBS2 (이하 )에는 배우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가 40년만에 1980년 5월 광주에서 실종된 친동생의 흔적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숙연하게 했다. 백옥자의 동생이 40년 전 광주에서 실종 되었다는 것은 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연었다. 작년 1월 중순에 방영한 에서 김승현 가족이 오랜만에 전남 함평에 거주하는 백옥자의 작은아버지 댁에 찾아가는 에피소드에서 백옥자의 아버지가 동생이 실종된 충격으로 일찍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과거사가 언급 되긴 했지만, 동생에 대한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 김언중과 아들 김승현을 따라 영문도 모른 채 광주에 도착한 백옥자는 남편이 비밀리에 자신의 동생 행방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눈시울을 붉혔다. 4.. 더보기
'김군(2018)'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왜곡, 폄하에 맞선 끈질긴 추적. 신원미상 시민군을 기억하다 군사전문가 지만원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에서 내려온 특수부대 출신 간첩 '제1광수'로 지목한 신원미상 시민권의 정체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2018)은 영화제 버전과 지난 5월 23일 개봉을 위해 새롭게 공개된 버전이 상당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영화제에서 상영한 버전과 개봉 버전이 다른 영화처럼 느껴진 것은 새롭게 달라진 구성에 따른 '편집'에 있었다. 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된 버전은 지만원이 '제1광수'로 지목한 신원미상 시민군의 정체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구성을 취했다면, 정식 개봉에 맞춰 새롭게 편집된 영화에는 제1광수로 지목된 시민군의 정체 공개보다 그와 함께 제1광수 유력 후보로 거론된 시민군 생존자들의 현재를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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