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ExistsHerNameIsPetrunya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은 존재한다, 그녀의 이름은 페트루냐' 금기를 깬 여성, 사건이 되다 아직도 중세적 종교 규범과 가부장적 가족 문화가 강하게 뿌리 박혀있는 마케도니아의 작은 시골 마을. 그 곳에서 각종 성차별과 성희롱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페트루냐는 우연히 강가에 던져진 십자가를 주웠다는 이유로 엄청난 시련과 모욕을 당한다.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God Exists, Her Name Is Petrunya, 감독 테오나 스트루가르 미테브스카)의 배경인 마케도니아는 전체 인구 중 3분의 2가 동방정교회를 믿는 독실한 기독교 국가다. 동방정교회는 매년 1월 9일 구세주 공현 축일 행사를 진행하는데, 성직자가 강에 십자가를 던지고 그 십자가를 잡은 자에게는 한 해 동안의 행운과 번영이 약속된다. 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남성뿐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