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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운동

'좋은 빛,좋은 공기' '아들의 이름으로' '광주' 5월의 광주를 기억하라! “잊혀진 역사는 되풀이된다”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는 2021년, 5월의 광주를 기억하기 위한 두 편의 영화와 한 편의 뮤지컬이 관객들을 만난다. 다큐멘터리 영화 와 극영화 , 뮤지컬 가 1980년 5월의 의미를 다진다. 는 1980년 전후, 신군부 세력의 같은 학살을 겪은 광주(光州, Good Light)와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Good Air)라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도시에서 일어났던 거울처럼 닮아있는 아픈 역사를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고고학적인 아트멘터리다. 한국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은 두 도시의 이야기를 감독만의 새로운 영상언어로 직조해 감각적인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예술로 승화했다. 국가 폭력이라는 같은 아픔을 .. 더보기
1980년대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군사 정권 학살 다룬 '좋은 빛, 좋은 공기' 4월 29일 개봉 (2015)으로 한국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신작 영화 가 4월 29일 개봉한다. 는 1980년 전후, 신군부 세력의 같은 학살을 겪은 광주(光州, Good Light)와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Good Air)라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도시에서 일어났던 거울처럼 닮아있는 아픈 역사를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고고학적인 아트멘터리이다.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군사 정권은 집권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폭력으로 강압하여 각각 7천여 명의 사상자, 3만 명의 실종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4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의 투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는 각각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 군사 정권 학살에 맞선 당사자들의 목소.. 더보기
여성의 시선에서 5.18 여성 시민군 조명한 '외롭고 높고 쓸쓸한'(2017)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5.18 여성 시민군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2017)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직전, 광주 지역 곳곳에서 존재한 여성 운동 역사를 추적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영화에 따르면 70년대 말 광주 지역 여성 운동의 흐름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 지역 여성 노동자들의 생존권 확보와 민주노조 결성을 위해 소그룹활동을 하고 있던 여성노동자그룹(카톨릭노동청년회JOC, 들불야학)과 '송백회'를 중심으로 한 민주화 운동 그룹이 있었다. 그리고 각 단체에서 활동하던 여성 운동가들은 5.18 민주항쟁 발발과 함께 계엄군에 맞서 시민군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여성(감독)의 시선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방위로 활동한 여성 시민군, 운동가들의 활약상에 주목한 은 그 자체.. 더보기
잘 알려지지 않았던 5.18 여성 시민군 역사 조명한 '그녀의 이름은' “여자가 극성맞게 (민주화투쟁에 참여했다고) 나를 이상하게 보는 눈은 있더라고. 위험한데 그렇게 다니는 네가 정상은 아니지 않느냐. 여자가 총 쏘고 시체들 널려있고 난리 통에 나가서 그리고 끝까지 그러고 다녔다는 게…” (5.18 당시 투쟁에 참여했던 여성 시민군 박미숙 씨) 지난 17일 방영한 SBS 스페셜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시민군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그녀의 이름은’을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5.18 당시 남성 시민군들과 함께 항쟁의 최전선에서 목숨걸고 싸웠지만, 어느순간 잊혀져 버린 여성 시민군의 이름들. 5.18 당시 만 16살의 나이에 시민군에 참여했던 박미숙 씨는 자신과 함께 붙잡힌 여성 시민군들 대부분이 남성 시민군과 다르게 자신을 .. 더보기
TBS 5.18 40주년 기념 특별 편성.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콘텐츠 풍성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TV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아, ’5.18 40주년‘을 기념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조명하는 풍성한 콘텐츠들을 대거 선보인다. 오는 5월 18일 (월) 밤 10시 30분에는 TBS가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가 방송된다. 는 여전히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 속에 살고 있는 이들의 증언과 증거, 사실에 입각해 제작된 '리얼' 다큐멘터리다. 80분 동안 총 3장의 구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에서는 12.12부터 5·18이 일어나기 전까지, 군사 반란 세력에 의해 조작되고 감춰진 역사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에서는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유가족의 심경을 애니메이션과 상황 재연을 통해 표현하고 에서는 5·18 이후 군사 반란 세력과 극우 세력에.. 더보기
'살림남2' 5.18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실종된 동생 행방 찾아나선 김승현 어머니. 시청자를 울리다 지난 22일 방영한 KBS2 (이하 )에는 배우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가 40년만에 1980년 5월 광주에서 실종된 친동생의 흔적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숙연하게 했다. 백옥자의 동생이 40년 전 광주에서 실종 되었다는 것은 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연었다. 작년 1월 중순에 방영한 에서 김승현 가족이 오랜만에 전남 함평에 거주하는 백옥자의 작은아버지 댁에 찾아가는 에피소드에서 백옥자의 아버지가 동생이 실종된 충격으로 일찍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과거사가 언급 되긴 했지만, 동생에 대한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 김언중과 아들 김승현을 따라 영문도 모른 채 광주에 도착한 백옥자는 남편이 비밀리에 자신의 동생 행방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눈시울을 붉혔다. 4.. 더보기
'김군(2018)'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왜곡, 폄하에 맞선 끈질긴 추적. 신원미상 시민군을 기억하다 군사전문가 지만원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에서 내려온 특수부대 출신 간첩 '제1광수'로 지목한 신원미상 시민권의 정체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2018)은 영화제 버전과 지난 5월 23일 개봉을 위해 새롭게 공개된 버전이 상당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영화제에서 상영한 버전과 개봉 버전이 다른 영화처럼 느껴진 것은 새롭게 달라진 구성에 따른 '편집'에 있었다. 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된 버전은 지만원이 '제1광수'로 지목한 신원미상 시민군의 정체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구성을 취했다면, 정식 개봉에 맞춰 새롭게 편집된 영화에는 제1광수로 지목된 시민군의 정체 공개보다 그와 함께 제1광수 유력 후보로 거론된 시민군 생존자들의 현재를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 더보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김군' 1980년 5월의 김군들을 만나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상영작 (2018)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촬영된 한 무장 시민군의 사진에서 출발한다.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사진 속의 인물을 두고 군인 출신 군사평론가 지만원은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으로 정의한다. 이 외에도 지만원은 수백명의 시민군들을 북한에서 내려온 일명 ‘광수들’로 지목한 바 있다. 첨단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광수들’이 현재 북한에서 고위 간부로 활동한 인물들임을 확인했다는 지만원의 주장을 얼핏 듣다보면 꽤나 설득력있게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곧 이어 지만원이 제기한 사진 속 북한 간첩들의 상당수가 시민군 생존자들임이 밝혀지며 허위 주장임이 밝혀진다. 그럼에도 지만원이 제기한 ‘제1광수’, 영화에서는 ‘김군’으로 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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