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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드라마의 제왕 화려환 영광에 숨겨진 추악한 비밀 흔히들 한국의 드라마를 두고 배용준의 그 이전 그 이후로 나눈다고 한다. 확실히 일본에서 의 공전의 히트 이후, 내수용으로 인식되던 드라마는 수많은 지구인들이 찾는 문화 상품이 되었고, 배용준과 이영애 등 한류스타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은 웬만한 중견기업이 해외 수출로 벌어드는 외화 그 이상이다. 자연스레 노는 물이 달라지다보니, 드라마 규모도 나날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한류'스타들의 출연료는 이제 할리우드 스타들 못지 않게 천정부지로 솟아오른지 오래고 한류 드라마 위상을 높아기 위해 블록버스터급으로 제작하다보니 드라마 한 편 제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백, 천 억원 단위의 숫자가 오간다. 그 많은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드라마 제작사들은 돈을 메꿀 수 있는 광고 섭외에 열의를 올리고, 그 광고가 드라.. 더보기
간첩 이념과 국가 위에 있는 생계와 가족의 위대함 맨 처음 북의 지령을 받고 남한으로 내려왔을 때, 그들은 조국 통일을 위해 남조선을 해방시키겠다는 투철한 신념이 있었다. 하지만 최소한의 공작 자금도 주지 않는 어려운 조국은 그들을 무한 방치해놨고, 결국 '간첩'들은 대한민국 사람들과 별다를 바 없는 소시민의 일원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북한에서는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았던 유능한 간첩 김과장(김명민 분)은 중국에서 불법 비아그라를 밀수입하며 전세금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남조선 해방을 위해 이 한몸 불사르겠다면서 외친 우대리(정겨운 분)은 투철한 한우지킴이가 되어 한미 FTA 반대 정면에 나선다. 그렇게 북녘의 조국을 잊고, 대한민국 소시민으로서 고군분투 하던 김과장, 강대리(염정아 분), 윤고문(변희봉 분), 우대리에게 오랜만에 불연듯이 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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