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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한가인

해를 품은 달 합방에 눈물흘리는 한가인에 몰입안되는 이유 결국 중전 보경(김민서 분), 그리고 궐을 꽉 장악하고 있는 어른들의 바람대로 훤(김수현 분)과 중전의 억지 합방이 성사된 최악의 위기입니다. 모든 기억이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이제 조금씩 주상 전하를 마음에 두고 있는 월(한가인 분), 그리고 훤 앓이 때문에 그나마 이 을 볼 수 있다는 수많은 시청자들을 '헉'하게 만드는 아찔한 순간이지요. 어떻게든 훤과 보경의 진정한 합방을 결사반대해야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훤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연인 연우가 안쓰럽다는 감정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어요. 극 중에서라도 다른 여인 포함 월마저 훤을 품는 것을 보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욕망만 꿈틀거리고 있어요. 보통 처럼 멜로가 주를 이루는 드라마는 극의 중심을 이끌어나감은 물론, 주요 로맨스를 이루는 남녀 주인공.. 더보기
해를 품은 달 훤을 위해 태어난 남자 김수현 지난 6회 동안 아역 '훤'을 맡은 여진구가 단순히 아역 포지션을 넘어 성인 연기까지 넘보는 농밀한 감정선을 앞세워 너무나도 잘 해줬기 때문에 그 바톤을 이어받아야하는 김수현의 부담감이 만만치 않을 거에요. 거기에다가 우리 시청자들은 작년 '석규 세종'을 통해서 사극 연기의 참된 맛을 알게 되었잖아요. 그러나 용의 기운을 받고 태어나(1988년생) 이제 막 자신의 이름을 만 천하에 알리기 시작한 이 청년 배우는 "여진구"의 잔상이 많이 남아있을 법한 '훤'에 오롯이 자신만의 색채를 입혀버립니다. 여전히 김유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가인과 달리 일단 그가 '훤'이 된 와중에는 '여진구'를 생각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성인 '훤'에 완벽히 적응한 시청자들입니다. 물론 김수현의 연기가 작년 '충무로'의 위력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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