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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

거인. 김태용, 최우식이라는 작고도 큰 거인을 만나다 영화 에서 가족을 뒤로 하고, 성당이 후원하는 청소년 보호시설인 ‘이삭의 집’에서 생활하는 열일곱 영재(최우식 분)은 신부를 꿈꾸는 반듯한 모범생이다. 하지만 영재는 남몰래 ‘이삭의 집’에 들어온 후원물품을 훔쳐 팔고 있었고, 자신의 절도가 ‘이삭의 집’ 원장 부부에게 발각되자 함께 사는 또래 친구 범태(신재하 분)에게 그 죄를 뒤집어 씌어 쫓겨나게 한다. 큰 틀에서 바라보면 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삐뚤어져버린 한 청소년의 이야기이다. 해서는 안 되는 일임을 잘 알고 있음에도, 창고에 들어가 후원 물품을 훔치는 영재의 행위는 명백한 범죄다. 그러나 오롯이 영재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그것도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필사적인 몸부림이다. 몸이 성치 않다는 이유로 큰 아들 영재에 이어 둘째 민재(장유상 분)까지 .. 더보기
올해 11회 맞은 서울 환경영화제. 환경은 생명입니다.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선언. 제 11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초록 기운이 넘실거리는 영화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인사말로 시작한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은 국가적인 추모 분위기에 맞추어, 다소 경건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하였다. 오동진 서울환경영화제 부집행위원장과 함께 개막식 공동 사회를 맡은 방은진 감독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던 문제점들이 속속들이 들어난 비참한 사건”이라면서 "이럴 때일 수록 환경과 생명을 중요시 여기는 환경영화제가 제 역할을 해주어야” 라고 강조했다. 작년 까지만 해도 용산 일대에서 진행하던 서울환경영화제는 올해 들어서는 2004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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