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내 사랑. 상처를 기억하기 그리고 치유하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할 결혼식날. 약혼자에게 파혼당한 마리(로잘리 토머스 분)는 상처를 치유하고자 일본 후쿠시마로 도망치듯 떠나온다. 클라운즈 포 헬프(Clowns4Help)라는 자선단체와 함께 후쿠시마 원전사고 생존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한 마리는 얼마 되지 않아, 마술 등의 공연으로 후쿠시마 재난민들을 위로하는 일에 재능이 없음을 알게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하지만 마리는 도쿄로 돌아가기 않고, 임시보호소에 있다가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간 사토미(모모이 카오리 분)과 함께 지내기로 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FoFF 2017에서만 상영한, 도리스 되리에 감독의 (2016)은 제목에서 느껴지다 시피, 고 알랭 레네의 (1959)를 오마주한 영화다. 의 배경은 2011년 동일본.. 더보기
고향길. 재난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고자하는 따뜻한 희망가 지난 11일 서울 환경영화제에서 공개된 쿠보타 나오 감독 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방사능에 피폭당해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지만, 다시 고향에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마을을 떠난 지로(마츠야마 켄이치 분)는 방사능으로 뒤덮어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고향으로 되돌아 온다. 경찰의 만류에도 불구, 부모님이 일구던 논, 밭에서 농작물을 경작하던 지로. 동생이 고향에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형 소이치(우치노 세이요우 분)는 동생을 만류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지만 고향을 지키겠다는 지로의 결심은 확고하다. 2011년 동일본 일대에서 일어난 3.11 대지진은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논과 밭을 일구며 행복하게 살아온 후쿠시마 사람들의 모든 것을 잃게 하였다. 자연재해..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