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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곰과 생쥐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하세계에 사는 꼬마 생쥐 셀레스틴은 매일 곰과 친구가 되는 그림을 그리지만, 어른 생쥐들은 셀레스틴에게 곰은 생쥐를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존재일 뿐,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화가가 되고 싶지만, 치과 의사가 되라는 주변의 압박에, 지하 세계의 유일한 자원 곰의 이빨을 구하러 지상의 세계로 나온 셀레스틴은 생각지도 못한 위기에 처한다. 한편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굶주림에 시달리던 거리의 음악가 어네스트는 배고픔에 지쳐 쓰레기통을 뒤지던 도중, 그 속에 같혀있던 셀레스틴을 발견하게 된다. 그 이후 셀레스틴이 바라던 대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버린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하지만 곰과 생쥐는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세상의 편견은,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더보기
해피엔딩 네버엔딩. 지극히 현실적인 동화를 만나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기업 회장의 딸로 곱게 자란 로라(아가시 보니처 분)은 여전히 백마 탄 왕자님을 믿을 정도로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다. 어느 날, 파티에서 우연히 마주친 가난한 예술가 산드로(아서 듀퐁 분)에게 첫눈에 반한 로라는 산드로와 불꽃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얼마 후, 로라 앞에 치명적인 마성의 매력남(벤자민 비올레이 분)이 나타나고 그토록 운명의 남자를 기다려온 로라는 일생일대 최고의 고민에 빠진다. 아네스 자우이가 연출, 각본, 주연을 도맡은 영화 은 제목 그대로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영화다. 부부 사이로, 함께 시나리오를 공동 작업한 아네스 자우이와 장 피에르 바크르는 운명의 굴레에 집착하다가 결국 생각지도 못한 일과 맞닥뜨리게 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믿음의 필요성과.. 더보기
폴, 행복을 찾아서. 미운오리새끼의 한계를 극복한 동화 독일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 마체 되벨레가 쓴 주인공 폴은 까마귀이다. 그런데 폴은 까마귀임에도 불구, 전혀 날지 못한다. 다른 새끼 까마귀에 비해서 짧은 날개를 가진 폴은 날기 위해 여러번 시도했음에도 불구 끝내 날지 못했다. 날지 못한다는 이유로 주위 까마귀들에게 '펭귄'이라고 놀림받은 폴은 오랜 고민 끝에 '펭귄'이 되기로 결심한다. 펭귄을 찾으러 가는 도중 친절한 고양이를 만난 폴은 그 고양이의 도움으로 동물원에 사는 펭귄들을 만나게 되고, 날지 못하는 대신 펭귄처럼 멋지게 잠수할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하게 된 폴은 그 뒤로 까마귀가 아닌 펭귄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주변과 다른 외향과 결핍 때문에 방황하다가, 오랜 노력 끝에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진정한 행복을 되찾는다는 .. 더보기
허당 이승기는 입시 위주 교육의 부작용? 이승기는 한마디로 말해서 공부 좀 한 친구이다. 고3때 연예인을 데뷔했지만, 다른 연예인들처럼 연예인 특별전형이 아닌 일반 수시전형으로 동국대 사회과학부에 간 이친구는(뭐 문근영도 연예인 특별전형이 아닌 평범한 수시로 성균관대 국문과에 들어갔지만?) 강남, 목동 정도는 아니라도 그래도 4학군을 조성하고 있다는 노원구 모 고등학교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전교학생회장까지 맡은 이력이 있고, 심지어 바쁜 스케쥴에도 학교에 꼬박꼬박 출석하여 평균 A학점을 기록한다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근지근 아파오는 전형적인 엄친아이다. 그런데 어제 1박2일에서 자타공인 엄친아 이승기는 그의 별명 그대로 아주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 아즈라엘, 네로는 필자도 모른다. 물론 어린 시절 '플란다스의 개' 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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