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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걸스 반응

계륵이 되어버린 무한걸스 무너진 명성. 누가 책임질까. MBC 사측은 폐지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현재 를 향한 시선들이 영 심상치 않습니다. 처음 공중파 진출했을 때부터 첫 단추를 잘못 뀐 는 끝내 지난 15일에는 1.4%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합니다. 사측은 과 비슷한 포맷인 에 나름 큰 기대를 걸고 , 등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달아 띄우기에 나섰지만 사실 의 부진은 예상되었던 상황입니다. 일단 는 기존 케이블 프로그램에 특화되었던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때문에 공중파보다 제재나 검열을 덜 받았던 는 자유롭게 그들만의 방식으로 시즌3에 빛나는 위엄을 세우게 됩니다. 처음부터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였던 는 가끔 아이템을 패러디하기도 하였으나, 본인들만의 독창적인 코너를 보여준 적도 많았고, 오히려 지금처.. 더보기
무한걸스 노골적인 띄워주기가 독이 된 이유 영화 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조직 사회에서 일개 하위 구성원이 상부의 일방적인 명령. 그게 만약 옳지 않은 일이라도 불복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 방송계, 연예계는 군인, 경찰, 공무원같은 고도의 관료제와 달리 제작에 참여하는 연출진의 힘이 막강하다고 하나 요근래 MBC는 자유로울 제작 환경마저 윗 선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일이 참 많았다고 합니다. 더 이상 영혼없는 언론인이 되기 싫었던 MBC 노조는 그간 윗선의 입맛만 맞춘 방송 제작을 거부하고, 거리에 나서서 지금도 공영 방송 사수를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직 '자리보존'에만 힘쓰는 윗선은 자신들의 '명령'에 불복종하고 200여일 가까이 파업을 이어나가는 노조가 못마땅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파업으로 생기는 공백을.. 더보기
무한걸스 무한도전 따라 차린 밥상도 제대로 못먹는 한심한 예능 는 애초부터 을 스핀오프(기존의 작품에서 파생된 작품)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스핀오프라고해서 무작정 본편 따라하기에 급급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핀오프는 이야기의 초점이 본편과 다르다는 점에서 요즘들어 흔히 있는 일반적인 영화화, 드라마화 등과는 다르죠. 예를 들어 요즘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과 은 원작인 만화와 약간 차별화하는 내용은 있어도 캐릭터나 기본적인 내용 구조는 원작에 충실한데 반해 스핀오프한 프로그램들은 주인공이나 내용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을 스핀오프했다는 는 도저히 '스핀오프'의 정신은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원작 재해석에 충실한 것도 아니요, 하다못해 대놓고 표절로서 원작을 따라하는 것 조차도 부족해보였습니다. 분명 기본 설정은 을 그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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