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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달력

무한도전 장학금. 무한도전과 시청자와 하나되어 더욱 아름다운 기부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이 작년 12월 26일 한국 사회복지회관에서 '제3차 무한도전 장학금 전달식' 이름 하에 총 160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2014 무한도전 달력 수익금 2억 5천천만원을 전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사실 시청자들에게 매년 연말 제작되는 무한도전 달력 수익금이 불우 이웃 돕기,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생소하게 다가오는 뉴스거리도 안된다. 예전부터 은 달력 및 격년마다 개최하는 가요제 음원 수익을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한다고 명확히 밝혀왔고, 늘 언제나 수익금 얼마가 어떻게 사용되었느나를 방송 말미에 알려왔다. 하지만 늘상 있어왔던 의 선행이 2014년 1월의 어느날 유독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무려 누적액 수십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액에 놀라서만은 아니.. 더보기
무한도전 달력특집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 의미있는 행복한 2011년 이제는 연례행사가 되어버린 달력입니다. 기존 달력과는 달리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멤버들의 얼굴로 한 면을 채운다는 것 때문에 연말연시 최고의 선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죠. 특히 올해 만들어지는 2012년판 달력은 정준하가 직접 달력 디자인을 맡음은 물론, 몇몇 사진들은 시청자들이 직접 파파라치 형식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 더욱 특별함을 더하였습니다. 물론 달력 자체의 퀄리티를 따지면, 최고의 사진,패션 전문가들이 함께한 2011년판 달력을 따라갈 수는 없겠죠. 그 때는 의상부터, 포즈까지 전문 슈퍼 모델 빰치는 완벽함과 전문성을 강조했습니다. 나름 새로운 도전이였고, 간접적으로나마 슈퍼 모델의 삶을 체험할 수 있었다는 색다른 볼거리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그 어느 예능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련됨을 얻었으.. 더보기
파파라치 공항패션보다 빛나는 평범한 김제동과 무도멤버 예능답지 않게 큰 웃음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이제 무한도전은 마냥 웃기기만 하는 예능에서 일반 대중들은 소홀히 하는 문화적 요소들을 절묘하게 보여주려고 애쓰는 듯합니다.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한여름밤의 꿈'을 코믹스러운 연극으로 선보이더니, 유명 영화 속의 영화 장면, 그리고 조선시대 왕을 울리고 웃기던 광대들의 전통문화와 현대 무용수의 유연성을 이용한 한글 사랑까지. 게다가 다음주는 유명 cf제작진과 손을 잡고 한국을 홍보하는 영상물을 찍는 예고편이 방영되어 시청자들을 벌써부터 들뜨게합니다. 어떻게보면 예능답지 못하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을 도전슈퍼달력모델이지만, 가뜩이나 다양한 문화 경험을 쌓지 못하는 대한민국 젊은이와 청소년에게 tv가 아닌 다른 것들에 대한 재미를 잠시나마 맛보게 한다는 .. 더보기
무도에 완벽히 적응한 하하,하차청원까지 나온 김종민 무한도전,1박2일 주말을 대표하는 인기 버라이어티에 원년 멤버로 활약했다가 공익근무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다시 복귀한 두 연예인에 대한 평가가 점점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 명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점점 자기 페이스를 찾고 있고, 한 명은 여전히 변두리만을 머물다가 급기야 이제 본격적으로 퇴출운동까지 들어간 상태입니다. 여전히 1박2일 제작진은 김종민의 하차는 없다고 못을 박고 있지만, 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김종민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다가 이제는 청원운동까지 벌었다는 건 다시 한번 김종민 편에 서고 있은 제작진들을 곤욕스럽게 합니다. 사실 전 사람을 짜르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저 역시 못난 사람이라서 그런가 조금 못나도 감싸주고 보듬아주는 따뜻한 세상을 원합니다. 하지.. 더보기
무한도전 달력.운과 재능보다 빛나는 노력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걸 꼽는다고 하면, 누군가는 다 가지고 누군가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모든 것을 잃게된다는 것이지요. 개개인의 능력 발휘와 능력있는 자를 우선시하는 신자유주의 사회에서는 승자가 모든 것을 다 가져가는 것이 만고의 진리이지만, 만약에 그 진리대로 1등만 모든 걸 차지한다면 이 세상은 아마 제대로 돌아가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렇지 못한 자들이 반기를 들 수도 있으니까요. 아주 예전에 '배틀로얄'이라고 하는 일본 학원영화가 있었어요. 그야말로 1등만이 살아남고 나머지는 처참하게 목숨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잔인한 영화였죠. 워낙 눈뜨고 못볼 장면이 많아서 그 영화를 아직까지 못보고 있지만, 사실 그 영화만 왜이리 잔혹하다고 비난할 수 밖에 없어요. 지금 아시안게임만 .. 더보기
무도.유재석,정형돈 진지함이 만들어낸 최상의 달력 무한도전 6년 동안 정형돈은 개그맨 출신임에도 지지리도 웃기지 못하는 캐릭터였어요. 시청자들의 하차요구도 있었고, 심지어 웃기는 것빼곤 다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굴욕까지 당했습니다. 그래도 정형돈이 그나마 오로지 웃음이 최고 가치인 예능이란 살얼음판에 살아남은 것은 적어도 그는 웃기는 능력이 없어도 늘 언제나 최선을 다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유재석 역시 예능 역사상 전례드문 진지하면서도 배려가 돋보이는 착한 컨셉 진행자입니다. 개그맨임에도 불구하고 94년 이후 기억에 남는 유행어가 거의 없다는 것이 유재석으로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박명수가 상당한 유행어를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은 한 마디 한 마디에 남을 헤아리는 유창한 언변으로 10여년 째 최고 mc자리를 .. 더보기
영화보다 뭉클했던 무도 달력사진 속 유재석의 절규 한반도의 최대 비극인 6.25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것저것 6.25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졌지만, 예상과는 달리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어느 특정 이념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은 작품도 있었고, 훌륭한 배우들과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했어도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드라마도 있었습니다. 70년대 '똘이장군'과 같은 반공물류는 더 이상 먹히지 않습니다. 이데올로기에 얽매이기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무의미한 이념에 대한 싸움에서 비롯된 개인간의 비극적인 운명과, 전쟁을 경계하는 메시지가 전쟁의 아픔을 겪지않은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쉬리'와 '공동경비구역JSA'를 기점으로 '태극기를 휘날리며'로 정점을 찍으며, 훌륭한 반전영화와 분단의 아픔.. 더보기
무한도전. 변해야 산다. 10여년 전 지금은 대한민국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 모 그룹의 회장님이 임직원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대요. "마누라빼고 다 바꿔라" 그 한 마디때문에 모두다 변해서 그런 걸까요? 현재 그 그룹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글로벌 기업으로 위치를 굳히는 중입니다. 그 기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존 틀을 깨고 새롭게 살아라라는 이 말씀은 늘 항상 염두에 두고 살고있어요. 그렇다고 제 자신이 늘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건 아닙니다. 늘 항상 변해야산다는 신념 하에 크리에이티브한 젊은이가 될려고 노력은 하지만, 결국 제 자신도 그저 요즘 보수화가 되었다는 안정적인 삶만 추구한다는 젊은이의 일부일뿐이였죠. 그러나 전 항상 저에게 주어진 고정관념의 틀을 깨보려고 나름 여러가지 시도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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