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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리해고

무한도전 무한상사 정준하 먹방보다 의미심장했던 일장춘몽 반전 지난 8일 MBC 은 ‘무한상사-뮤지컬’ 3편에 이어, ‘행쇼’, ‘마이너리티 리포터’가 연이어 방영되었다. 무한상사 정준하 과장이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한 이후, 창업 이후 이야기는 예상 외로 순탄하게 흘러간다. 홈쇼핑 방송에서 대기업 브랜드를 앞세운 ‘무한상사-음치킨’의 엄청난 물량 공세에도 불구, 아내 로라의 남다른 먹방과 진솔한 마케팅으로 음치킨을 가뿐히 누른 정준하의 ‘연탄불 후라이 후라이’는 방송 이후 연매출 700억원에 이르는 승승장구 성공을 거둔다. 그 후 경영 위기에 빠진 무한상사의 CEO로 금의환향하는 순간. 아뿔싸. 이 모든 것은 정준하 과장의 한 여름 낮의 꿈으로 막을 내린다. 정준하 과장의 꿈에서 벌어진 일이였기에, 정준하 과장의 창업 스토리는 현실에서는 이루기 힘든 판타지에 가까워.. 더보기
무한도전 무한상사 정리해고 정준하의 눈물. 대한민국 직장인을 울리다 1997년 IMF 위기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직장이란 평생 다니는 일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회사들이 연이어 부도를 맞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회사 구성원에게 분담되었다. 수많은 가장들이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었고, 단란했던 가정은 풍비박산했다. 그 당시 아버지의 정리해고를 몸소 겪은 20~30대 세대들이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공무원, 공기업 취업을 유독 선호하는 것도, 그 때 악몽과 무관하지 않다. IMF 위기가 끝나고, 경제가 많이 좋아졌음에도 불구, 지금도 기업 내 경영 합리화를 위한 정리 해고는 계속 진행 중이다. 회사 오너의 가족이 아닌 이상, 직장인들의 항상 언제 자신에게 닥칠 줄 모르는 해고의 공포와 반드시 살아남아야한다는 압박에서 살아남아야한다. MBC 의 수많은 아이템 중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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