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박명수

무한도전. 방송사고도 가릴 수 없었던 한글 특집의 진정한 가치 지난 11일 방영한 MBC 은 가히 방영 이틀 전이었던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심장한 특집이었다. 한동안 법정 공휴일의 지위를 잃고 단순한 기념일로 전락했던 한글날은 한글 관련 단체의 꾸준한 한글날 국경일 제정 운동 결과로 2006년부터 국경일로 정해졌고, 2013년에는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 한글날의 법정 공휴일 재지정은 한국어가 모국어라고 하나, 올바른 한국어 사용법보다도 유창한 영어 구사에 더 열을 올리는 대한민국 사회에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인식하고, 그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된 이후에도 대부분 한국 사람들의 한글 사랑은 그 이전과 그닥 차이가 없는 듯하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상, 어릴 때부터 사용했던 언어이기에 대부분의.. 더보기
유재석의 뜨거운 눈물, 박명수 곤장. 이것이 무한도전이다. 지난 19일 방영한 MBC 편은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참여한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하하 모두 기체 결함, 사고 등으로 인한 중도 포기로 5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출연진 모두 완주를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공식 기록만 놓고 봤을 때는 분명 실패다. 그러나 불과 5개월 전만해도 자신들이 레이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출연진들이 프로 선수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대결을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특히나 유재석과 정준하는 연습 당시, 현역 레이서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실전의 벽은 높고도 험했다. 그러나 결과를 떠나, KSF에 출전한 출연진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고, 그렇기 때문에 연이은 불운으로 달리고 싶어도 달리지 못하는 출.. 더보기
무한도전. 폭설의 아픔을 함께 나눈 유재석의 솔선수범. 진정한 리더십 보여주다 지난 1일 방영한 MBC 에서 ‘형 어디가’ 특집을 진행한 유재석에 따르면, 자신들이 나오는 분량은 메인 ‘자메이카’를 위한 양념이라고 했다. 유재석의 말마따라 이날 방송분의 주연은 ‘자메이카’였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길이 등장하는 ‘형 어디가’의 방영분은 그리 많지 않았다. 흑역사로 영원히 기억될 박명수-정준하-길 ‘번지팀’을 데리고 유재석이 찾아간 곳은 지난 폭설로 마을 전체가 고립된 강원도 산간지역이다. 팀이 강원도 제설 작업에 참여했다는 소식은 이미 기사화되기도 하였다. 함께 떠나는 멤버들에게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았을 뿐, 유재석의 강원도 행은 예정된 스케줄이었다. 제설 작업을 위해 멤버들에게 옷을 든든하게 입고 오라고 언지를 주기도 했다. 엄청난 폭설에 갇힌 마을의 눈을 치우러간다는 그.. 더보기
해피투게더. 약한남자 특집에서 바라본 프로그램의 저력. 요즘 그리 즐겨보지 않았던 KBS 를 보게된 이유는 순전히 '보양식 특집'에 낚였기 때문이다. 김태원, 이윤석, 양상국, 인피니트 성규 등 자타공인 국민 약골(?) 특집으로 기획된, 는 요즘 들어 차츰 과거 MBC , 현재의 식으로 기획토크쇼 위주를 지향하는 듯 하다. 일단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산만한 분위기가 없지 않았던 G4대신, 김준호와 허경환으로 보조MC 군단이 깔끔히 정리된 것도 눈에 띄었다. 일시적인 현상인지, 계속 그렇게 나아갈지는 평소 를 보지 않기에 뭐라고 예측하긴 어려워 보이지만, 아무튼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G4를 정리한 것은 제작진의 현명한 선택으로 보여준다. (해당 개그맨들에게는 심히 미안하지만...) 요근래 에서 밀고 있는 야간 매점 외에도, '토크제로'라고 명명하여 오늘날.. 더보기
무한도전 이유있던 노홍철의 눈물 고백 가슴을 울리다. 지난 주 20일 방송에 이어 27일 MBC 은 2탄을 이어나갔다. 지난 주, 유재석의 솔직한 심경 고백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로 감동을 이끌었던 은 정작, 예고편에서 나왔던 노홍철이 눈물을 흘린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었다. 의 전반적인 내용을 감안할 때, 노홍철이 눈물을 왜 흘리는지는 대충 짐작이 가긴 했으나, 그래도 궁금하긴 매한가지였다. 그리고 27일에 들어서 제대로 밝혀진 노홍철의 눈물 고백은 다소 의외로 다가왔다. 그가 눈물을 흘린 것은 단순히 멤버들에게 고마워서, 그간 촬영이 힘들어서가 아니었다. 물론 노홍철이 울컥한 것의 배경에는 단순히 함께 프로그램 촬영하는 동료를 넘어, 친형제처럼 살갑게 지내는 멤버들과 김태호PD에 향한 고마움의 정서가 배여있다. 그러나 그가 감정.. 더보기
무한도전 12살 명수가 활짝 웃음꽃 피우며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 그야말로 어린 시절 밖에서 친구들과 논 기억이 거의 없다는 박명수를 위한 헌정방송입니다. 멤버들 모두 다 30년 전 박명수가 12살인 그 시절 그 때로 돌아가 친구가 되어 그 당시 즐겼던 놀이를 하나하나 세심하고 꼼꼼히 가르쳐 주었죠. 다른 멤버들과 그 또래 시청자들에게는 옛날이 떠오르는 추억이지만, 이제 막 '놀이의 문명'을 갓 체험한 12살 명수에게는 모든 놀이가 낯설고 또 새롭게 다가옵니다. 빠르면 20대 후반 그 이상의 어린 시절에는 일상이었던 놀이가 30년 전으로 돌아간 명수나, 현재의 12살 명수에게는 그저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온 순간입니다. 박명수는 그 시절 보기 드물게 혼자 놀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박명수는 혼자 있어도 나름 심심하지 않고 행복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행복했는지는.. 더보기
무한도전 별주부전 나는 토끼와 속고만 사는 모자란 거북이에 숨겨진 메시지? 체육대회 정보 더보기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는 모든 것을 다 타고난 토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거북이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였다. 비록 시작은 미미하나, 노력하다보면 결국 토끼를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될 것이다. 분명 산업사회 시대만 해도 그런 미담이 먹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현재를 살고 있는 토끼는 타고난 유전자와 환경도 좋을 뿐더러, 심지어 노력까지 한다. 거북이가 쉬지 않고 기어가는 동안 토끼는 달린다. 아니 토끼는 이미 날고있다. 토끼들은 머리들도 참 좋다. 아니, 차라리 거북이가 아둔하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 똑똑한 토끼 손 안에 놀고 있는 거북이들이 한심해보인다. 그리고 나이가 많은 거북이일 수록 토끼의 감언이설에 잘 속는다. 그래도 끝.. 더보기
놀러와 박명수 자화자찬에 가려진 따뜻한 후배사랑 박명수의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의 원천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웃자고 한 소리였지만, 역시나 그의 입에서 나온 소리 때문에 다시 원성 아닌 원성을 듣게된 박명수였습니다. 박명수 본인도 잘 알 것입니다. 지드래곤, 김범수, 유재석 모두 자기 덕에 잘 된게 아니라 그 사람들과 만나게됨으로써 자기가 더 돋보이게된 것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하지만 8월 29일 놀러와에서 박명수, 홍진경이 각각 친한 후배들을 데리고 나와서 각각 대결을 펼치게한다는 에서 박명수가 밀어주고픈 후배들을 보면, 그들이야말로 직간접적으로 박명수 덕분에 그만한 자리에 올라온 개그맨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박명수가 밀어주기 전에 본인들이 능력이 좋으니까 결국은 다른 개그맨들보다 더 큰 유명세를 얻게 되었던 점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