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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슬플 때 사랑한다' 첫 회. 모든 것을 다 갖춘 남자와 살아도 행복한게 아냐 지난 23일 첫 방영한 MBC 주말드라마 는 1999년 TSB에서 방영된 일본드라마(일드) 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드라마이다. 남편에게 지속적인 학대에 시달린 여성이 성형수술을 통한 페이스 오브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되고, 그녀의 얼굴을 수술한 의사와 사랑에 빠진다는 큰 줄개가 지난해 방영한 SBS 과 비슷하다는 비판이 있는데, 는 의 표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던 의 정식 판권을 구입해 제작한 드라마인만큼 이에 대한 큰 논란은 없어 보인다. 는 재벌가 남편 강인욱(류수영 분)의 집착과 폭력적 성향에 힘든 나날을 보내는 윤마리(박하나 분)가 남편에게 벗어나고자 고군분투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경호원까지 붙이며 아내의 모든 것을 사사건건 간섭하고 통제 하려드는 강인욱 때문에 전신 성형까지 결심한 윤마리의 .. 더보기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라고 믿을 수 없었던 평온했던 마지막 지난 15일, 임성한 작가의 은퇴작이라고 알려진 MBC 가 149부작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화엄(강은탁 분) 집안의 반대로 인해, 자살소동까지 벌이면서 산 속 암자로 들어간 백야(박하나 분)는 화엄과 결혼 이후 딸을 낳으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친엄마 서은하(이보희 분)와 극적으로 화해한 백야는 사이가 뒤틀어졌던 친구이자 손아래동서 육선지(백옥담 분)과도 관계를 회복한다. 등장 인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더할나위 없이 완벽하고 훈훈한 마무리. 하지만 임성한 드라마의 엔딩이라고 하기엔 이질적이고 찜찜한 구석이 없지 않다. 평범했던 엔딩과 달리 가 드라마 진행 내내 보여줬던 행보는 예사롭지 않았다. 자신을 버린 친모에 대한 복수심에 그녀의 양아들 조나단(김민수 분)과 결혼한 백야는, 식을.. 더보기
압구정 백야. 극적인 재회 나눈 백야와 장화엄. 그럼에도 여전히 찜찜한 이유는? 지난 5일 방영한 MBC 141회에서 속세와 인연을 끊고 비구니가 되기로 결심한 백야(박하나 분)은 자신의 위장 자살이 진짜인 줄 알고 이성을 잃은 장화엄(강은탁 분)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화엄이 있는 병원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애틋한 재회를 나눈 백야와 장화엄. 다시 돌아온 백야에, 그녀와 화엄의 결혼을 반대했던 화엄의 조모 옥단실(정혜선 분)과 문정애(박혜숙 분)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화엄의 집안을 거의 풍비박산하다시피했던 백야의 자살 소동극은 백야가 돌아옴에 따라, 헤프닝으로 일단락되었다. 백야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모든 것이 일사천리다. 그토록 백야와 화엄의 결혼을 말렸던 단실과 정애도 화엄이 병석에서 일어나자마자 둘을 결혼시킬 분위기고, 백야와 오랜 앙숙이었던 그녀의 친어머니 서.. 더보기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만이 가능한 기상천외한 이야기 한 젊은 여자가 승려복을 입고 클럽으로 향한다. 이윽고 한복, 무녀복을 곱게 차려입은 그녀의 친구들이 뒤따라 등장한다. 지나치게 독특한 의상 때문에 주위의 따가운 눈총도 아량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스테이지 안에 들어선 여자는 입고있던 승려복을 하나하나씩 벗으면서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긴다. 도무지 눈으로 봐도 믿기 어려운 파격적인 장면과 설정들. 하지만 임성한 작가 드라마라고 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녀가 누군가. 개그 프로그램을 보다가 웃으면서 돌연사하고, 어린이 드라마도 아닌데, 며느리까지 본 근엄한 중년 어른의 눈에서 강렬한 레이저빔이 마구 발산되고, 암세포도 생명이라고 했던 전설 중의 전설 임성한이 지난 6일 첫 방영한 MBC 로 다시 시청자 곁에 돌아왔다. 그동안 숱한 독특한 설정으로 수많은 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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