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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정진영

브레인 마지막회 현실의 이강훈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불완전한 찜찜함이 남아있긴 합니다. 그래도 모두 다 행복했던(?) 결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드라마 상 주인공이라도 행복해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시청자니까요. 드라마 자체보다 이강훈(신하균 분)에 대한 애정이 특별했던 드라마로 기억되고 싶네요. 제가 이 드라마를 보게된 것도 이강훈 선생때문이고, 그가 스스로 머릿 속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에서 제 자신 또한 돌아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강훈 선생을 보지 못한다는게 아쉽고 브요일이 아닌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어떻게 견뎌야할지 고민이기도 합니다. 이강훈.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우연찮게 첫 회를 봤을 때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보이긴 했지만, 동료 의사들에게 독설을 퍼붓고 교활해보이기까지 한 그가 썩 마.. 더보기
브레인 정진영-신하균 러브라인 부럽지 않은 환상의 콤비 사람은 자신의 단점을 그대로 가진 또 다른 인물을 싫어한다? 얼마 전 에서 흥미로운 심리 분석 결과가 나왔더군요. 맏형인 이경규는 유독 전현무를 그닥 탐탐치 않게 생각하고, 심지어 '버럭' 화를 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심리 분석을 맡은 정신과 의사에 따르면 전현무에게 내재된 의심, 집요, 경쟁, 도전적인 성향이 이경규를 닮았다고 꼬집더군요. 이경규가 애써 감추고 싶은 욕망들이 전현무를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유독 전현무의 행동이 싫다고 강하게 표현하는 경향을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런 점을 비추어볼 때 은 인간의 뇌를 다루는 만큼, 등장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다루는 과정은 놀라울 정도로 흥미진진합니다. 극 중 김상철(정진영 분)은 초반 실력도 출중하고 사회적 출세와 욕망에는 그닥 관심없어보이는 인.. 더보기
브레인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신하균과 정진영의 팽팽한 대결 이대로 천하대에서 쫓겨날 것 같았던 이강훈(신하균 분)이지만 결코 쉽게 물러설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차 회장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 강훈은 차 회장을 꼬드겨서 다시 천하대 입성에 성공하고 맙니다. 그것도 자기가 그토록 원했던 천하대 조교수로 말이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제는 자신의 최대 강적이 되어버린 김상철 교수(정진영 분)에게 당당히 자신이 돌아왔음을 선언합니다. 이렇게 의 대미를 장식할 김상철과 이강훈의 대결은 원점 구도로 돌아갔습니다. 본래 에서 이강훈은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똘똘 뭉친 독설가였던 반면 김상철은 천사의 얼굴을 한 진정한 의사였습니다. 하지만 차츰차츰 김상철의 교수의 숨겨진 비밀이 파헤쳐지고, 김상철의 순한 양의 탈이 벗겨지는 순간 뻔한 선과 악의 구도는 와르르 무너지게 됩니다. .. 더보기
브레인 시청률을 뛰어넘는 신하균의 명품 오열. 완벽한 연기대상감 오래전부터 충무로에서 명 연기자로 이름을 날리던 신하균이지만, 과연 그가 오랜만에 공중파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이 큰 성공을 거둘지 의문이었습니다. 일단 대한민국에서 의학 드라마는 대한민국 방송국에서 작품성보다 중요시 여기는 시청률 면에서 '중박'은 터트릴 수 있어도, '대박'은 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의 성공 이후 전문적인 의학 드라마(?)를 표방하는 작품들이 꽤 많이 나왔습니다. 이 기존의 방영했던 의학드라마와 어떤 차별화를 이루는가에 따라 드라마의 성패가 달려있는 듯 하였습니다. 여타 다루지 않았던 인간의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를 소재로 한다는 참신함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은 실감나는 뇌 수술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신경외과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게 아니라 천하대 신경외과에 재직하는 이강훈(신하.. 더보기
신하균 브레인 살리는 유일무이 명품배우 2011년이 다 끝나갈 무렵, 곳곳에 '신하균 앓이'로 몸살입니다. 뿐만 아니라, 딱히 대상받을 후보도 없어보여 같은 날 방송되는 'SBS 연기대상' 에 비해서 약세가 예상되었던 KBS에 희망적인 구세주가 등장하였죠. 뿐만 아니라 자사 가 신하균을 인터뷰한 게 화제가 될 정도로, 엄청난 '하균신 앓이'의 위력을 과시할 정도입니다. 캐스팅으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입니다. 애초 은 서울대 출신 이상윤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자 하였으나, 갑자기 유명한 한류 배우로 바뀌어 논란을 야기합니다. 그러다가 신하균으로 대체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자아냅니다. 그동안 충무로에서 맹활약을 보여주었던 배우 신하균이기에, 캐스팅 논란을 극복하고, 자기가 맡은 역할에 대해서 잘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더보기
브레인 독불장군 이강훈을 이해하게 만드는 신하균의 존재감 속 이강훈(신하균 분)은 흔히 말해 '싸가지'가 없는 의사입니다. 머리도 좋고 의사로도 재능도 출중하고, 미녀 2명이 동시에 좋다고 따라다닐 정도로 매력있긴 하지만, 세상 혼자사는 '독불장군'임은 부인할 수 없어요. 자기밖에 모르고, 모든게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하는 이 남자. 분명 주위에서 그와 함께 일하는 사람은 피곤하고, 자연스레 '이강훈'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혀를 끌끌 찰 수 밖에 없어요. 아예 후배 의사인 윤지혜(최정원 분)은 이강훈에게 '신경외과 의사로서 자질이 없다'는 등의 모욕을 받기 일쑤입니다. 도대체 자기는 얼마나 잘났기에 타인에게 상처주는 말을 해가면서, 도도한 자존심을 유지하는지 선배의사나 동료 의사, 간호사들은 한마디로 골때리는 '이강훈'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남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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