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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집에서, 집으로' 장편 대상 서울독립영화제2021 성황리 폐막 11월 25일(목) 개막한 서울독립영화제2021이 12월 3일(수) 오후 7시 CGV압구정 1관에서 열리고,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된 폐막식을 통해 올해의 행사 보고와 시상을 마치며 9일간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폐막식에는 본상 5개 부문, 새로운선택 부문 2편, 특별상 8개 부문, 총 상금 8,400만 원의 수상작이 공개되며 이목이 집중되었다. 배우 서현우와 이상희의 사회로 진행된 서울독립영화제 폐막식은 9일 간의 모습을 담은 스케치 영상과 제4회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이후 ‘배우프로젝트’) 본심 영상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서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이 될 7명의 ‘배우프로젝트’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이 전달되었다. 다음으로 독립영화 배급 환경에 보탬이 되기 위해 .. 더보기
서울독립영화제 단거리 육상 선수 소재 '스프린터' 개막작 선정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리는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2021가 최승연 감독의 신작 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데뷔작 (2016)에서 서울의 가난한 변두리 동네 수색동에서 평범했던 우정이 허우적대며 파국으로 치닫는 청춘들을 조명한 바 있는 최승연 감독이 5년만에 발표한 신작 는 제작 당시 서울독립영화제의 후반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지역 영상위원회, 서울독립영화제 지원작으로 선정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주목받았던 는 단거리 육상선수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는 세 선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100미터 선수였던 ‘현수’,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점점 기록이 오르고 있는 단거리 선수 ‘준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단거리 선수로 평가받지만.. 더보기
서울독립영화제 신진 배우 발굴 프로젝트 11월 29일 진행 오는 11월 25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21'가 제4회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 예심에 통과한 배우 23명을 발표했다. 독립영화 신진 배우 발굴을 위한 서울독립영화제2021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 (이하 '배우프로젝트')는 지난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총 9일의 공모 기간 동안 총 2,059명의 지원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89: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3명의 배우들은 서울독립영화제2021이 개최되는 기간 중 본선 공개 자유연기에 참여한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배우프로젝트'의 주관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를 비롯해 [파수꾼]에서 열연하며 주목받은 김선영 배우와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이희준 배우 그리.. 더보기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도시의 우울을 변화시키는 사랑과 긍정의 힘 낮에는 간호사로 밤에는 바의 호스티스로 일하는 미카(사토 료 분)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지극히 염세적이다. 죽지 못해 마지 못해 살아간다고 해야할까.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카는 스스로 고독을 자처하는 여자다.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신지(이케마츠 소스케 분)는 유독 말이 많다.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신지는 종종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전조에 시달린다. 그런 신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동료(마츠다 류헤이 분)는 신지가 걱정하는 불길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호언장담 한다. 그런데 그 동료가 갑자기 죽는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다는 신지의 예언력(?)이 통하는 순간이다. 일본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사이카 타이의 동명 시집을 원작으로 한.. 더보기
‘죄 많은 소녀’ 희생양으로 몰린 소녀. 그 이후의 이야기 한 여학생이 실종되었다. 아마도 그 소녀는 투신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집도 곧잘 살고 학업 성적도 우수한 학생이기에 자살할 이유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경찰과 학교는 실종된 소녀가 죽기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걸로 추정되는 영희(전여빈 분)를 의심한다. 단편 (2009), (2011), (2015) 등을 연출하고 나홍진 감독의 (2016) 연출부를 지낸 김의석 감독의 첫 장편영화 (2017)는 여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딸을 잃은 엄마(서영화 분)는 딸이 강물에 빠진 이유를 알고 싶어하고 친구의 죽음을 부추긴 것으로 의심받은 영희는 곤경에 처한다. 사춘기 시절 친구들 간의 미숙한 우정이 빚은 파국을 다뤘다는 점에 있어 는 윤성현 감독의 (2010)과 비견 되곤 한다. , 모두 한국영화아카데미.. 더보기
'잠자리의 눈' CCTV 영상으로만 만든 영화 기상천외한 현실 담다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설치미술가 쉬빙은 오래전부터 CCTV 영상들을 활용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하지만 CCTV 영상들을 추출할 방법이 없어 희망사항 으로만 남던 중, 최근 중국 전역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들이 클라우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아카이빙 되고 있고 심지어 온라인에 스트리밍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바람대로 100% CCTV 영상들을 활용한 영화를 만들게 된다. 중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쉬빙의 첫 장편영화 (2017) 100% CCTV 영상들을 활용한 일종의 파운드 푸티지(이미 찍힌 기존의 영상들을 가져와 작가의 의도대로 편집하여 만든 영상작품) 영화다. 어떻게 CCTV 영상만 가지고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사실 아카이브 푸티지(영상)를 재활용해 새로운 영화를 만든.. 더보기
서독제 대상 수상작 '노후 대책 없다' 올 상반기 극장 개봉으로 관객들과 만나다 42회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 대상 수상작 이 올해 상반기 극장 개봉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펑크 밴드 스컴레이드 멤버인 이동우 감독이 제작, 연출한 는 스컴레이드, 파인 더 스팟 등 한국 펑크씬의 명맥을 유지하는 젊은 밴드들의 공연 현황과 그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대중성, 상업성과는 거리가 먼 스컴레이드, 파인 더 스팟의 멤버들은 펑크 뮤지션 외에 영화 현장 스태프, 건설 노동자, 식당 서빙, 노동 운동가 등 투잡을 뛰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펑크 음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음악을 만들고, 다른 일을 해도 가난한 이들의 삶은 언제나 불안하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듣보잡 풍기문란 밴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스컴레이드와 파인 더 스팟은 이들의 실력.. 더보기
재꽃. 한 소녀의 등장이 불러온 파국. 잊지 못할 마무리를 남기다 서울독립영화제 2016 개막작으로 선정된 은 (2014), (2015)를 이은 박석영 감독의 ‘꽃’ 삼부작입니다. 하지만 전작들을 보지 않아도 을 보는데 별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시리즈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 작품 모두 별개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물론 삼부작의 연계고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박석영의 꽃 삼부작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인물은 배우 정하담이 연기하는 하담입니다. 여기에 에서는 하담이의 미니미를 보는 것 같은, 하담이를 쏙 닮은 해별(장해금 분)이 등장합니다. 트렁크 하나 달랑 끌고, 엄마가 아빠라고 알려준 명호(박명훈 분)을 찾아온 해별과 하담은 한눈에 서로를 알아봅니다. 언제나 혼자 였던 하담에게 친구 혹은 가족이 생긴거지요. 그러나 해별이 찾아와서 마냥 좋은 하담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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