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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7년-그들이 없는 언론으로 돌아본 추락한 언론 그리고 영화계 “누군가는 암과 싸우고 있었고, 누군가는 다른 생업을 찾아냈고. 결국 아직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은 또다른 누군가의 말처럼 '독립된 나라에서 독립운동하듯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지난 12일 JTBC 에서, 같은 날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하 )을 소개한 손석희 앵커는 다소 상기된 목소리였다. 애써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지난 2008년 YTN 파업 당시 한 언론인이 “그렇게 방송 잘 하자고 제대로 뉴스해보자고 했던게 겨우 이런 겁니까? 제 젊음을 다 바쳤습니다.”라고 울부짖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 손석희의 눈시울은 붉혀져 있었다. 정상적인 나라였다면 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영화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정권이 내려보낸 낙하산 사장이 YTN, MBC 사장에 취임하는 일도 없었을 .. 더보기
썰전 200회. 다시 전원책을 돌아보다 “녹화를 월요일에 한다던데 그걸 하루나 이틀 정도 늦추면?” 지난 5일 JTBC 200회를 맞아 축하인사를 건네던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지른 한 마디는 제작진의 가슴을 후벼판다. 요즘 같이 하루가 멀다하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쏟아지는 비상시국에서는 제작진도 화요일, 수요일 녹화 혹은 생방송 진행이라도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 때문에 생방송 진행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손석희 사장님도 잘 아시면서. 지난 10월 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터졌을 때, 에서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전원책 변호사는 이 생방송 체제로 진행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를 보다 못한 진행자 김구라의 한 마디 “아니, 누구 때문에 생방송을 못하는건데요?” 그 당시만해도 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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