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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당신이 잠든 사이에. 멜로 여신 수지의 저력을 확인한 빗속 키스 (배)수지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2012) 성공 이후 수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연 국민 첫사랑이다. 아이돌(미쓰에이) 출신이지만, 아이돌로 느껴지기보다 청순하고 예쁘게 생긴 배우로 다가오는 수지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 중에서 단연 최고의 화제성과 스타성을 갖춘 인물이다. 하지만 이후 눈에 띌 만한 필모그래피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승기와 함께 호흡한 드라마 (2013)가 흥행에 성공하긴 했지만, 이 드라마는 수지보다 이승기가 더 눈에 띄었고 개인적으로는 수지보다는 이승기의 드라마로 느껴진다. 그리고 그 이후 주연을 맡은 (2015), (2016)는 흥행에 실패를 거둔다. 비록 흥행 성적은 아쉬워도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건데, 설상가상 수지는 두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더보기
함부로 애틋하게. 불치병만 남은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처럼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을 따라 죽는 일은 없었다. 지난 8일 종영한 KBS 의 노을(배수지 분)은 신준영(김우빈 분)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그를 기억하며, 꿋꿋이 살아가고 있었고, 앞으로 그럴 것이다. 불치병에 걸린 남자와 남자 부모님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여자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골자였지만, 는 신준영과 노을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보다, 신준영이 노을 대신 아버지에게 행하는 복수가 더 와닿는 드라마 였다. 신준영의 생부 최현준(유오성 분)은 출세를 위해서 노을 아버지 뺑소니 사망사고의 진범을 위조 했고, 신준영은 뺑소니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고자 하는 노을을 다치게 한 바있다. 당시 신준영과 노을은 사귀고 있는 상황 이었지만, 신준영은 아버지를 위해서 노을을 위기에 빠트린다. 신준영.. 더보기
함부로 애틋하게. 복수혈전만 남은 김우빈과 수지의 사랑이야기는 계속 도돌이표 KBS 신준영(김우빈 분)이 죽기 전, 자신의 생부 최현준(유오성 분)과 윤정은(임주은 분)에게 복수를 단행하는 이유는 노을(수지 분)에 대한 죄책감이다. 만약 자신이 아니었더라면, 아버지 죽음에 얽힌 억울함을 어느정도 풀고, 지금보다는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은 노을. 물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면, 있는 법 위에도 군림하는 요즘이라, 과연 가능할 지 미지수이지만 말이다. 그래서 신준영은 최현준의 친아들, 그리고 매력넘치는 한류스타라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끌어모아, 복수를 감행한다. 그 사이 노을은? 자기는 애초 죽을 사람이기 때문에 노을에게 쉽게 정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일부로 노을을 멀리하고, 모질게 대한다. 반면 신준영에 대해서 마음을 조금씩 열고 있던 노을은, 신준영의 불치병을 알아버렸다. .. 더보기
함부로 애틋하게 15회. 스스로를 괴롭히는 김우빈과 수지 언제쯤 행복해질까? KBS 남자주인공들은 행복하길 원치 않는다. 신준영(김우빈 분)이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쳐도, 모든 걸 다 가진 최지태(임주환 분)은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들어오는 복을 제발로 찬다. 이들이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이유는 좋아하는 여자 노을(수지 분) 때문. 그래서 의 키워드는 '자학'이다.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는 식 삼각관계는 식상한지, 는 여기에 한술 더떠 윤정은(임주은 분)을 투입시킨다. 두 남자 중 한 남자를 사랑하며, 여주인공을 질투하는 악녀 캐릭터는 많았지만, 의 윤정은은 최지태에게 버림받고, 신준영에게도 이용 당한다. 그녀가 남자들에게 이용당하는 '호구' 캐릭터로 전락한 것은, 그녀가 과거 저지른 원죄가 있기 때문. 그래서 윤정은에게 향하는 신준영과 최지태의 복수는 지극히 당연하고.. 더보기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로도 감출 수 없는 시대착오적 멜로드라마 고등학교 시절 처음만난 두 남녀는 운명적인 사랑을 했다. 하지만 그 만남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여자의 아버지가 당한 억울한 죽음에 남자의 생부가 깊숙이 개입되어 있었고, 그 사실을 안 남자는 여자의 곁을 떠났다. 몇 년 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가 된 남자는 엄청난 빚에 허덕이는 외주제작 다큐멘터리PD가 된 여자를 만나게 되고, 다시 사귈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남자의 생부로 인한 두 남녀간에 얽힌 악연을 떠나,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남자가 곧 죽는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KBS 수목드라마 는 극 중 신준영(김우빈 분)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김우빈과 수지를 앞세운 드라마이다. , 이경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100% 사.. 더보기
구가의서 이승기. 진심으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반인반수 MBC 월화 드라마 주인공 최강치(이승기 분)은 반인반수다. 굳이 애니메이션의 고전 까지 들먹이지 않아도, 뱀파이어, 늑대인간이(시리즈) 전세계 소녀들의 마음을 휩쓸고, 한국에서도 늑대소년 송중기가 800만 스코어 흥행의 위엄을 달성한 마당에 인간과 야수의 경계 선상에 서있는 반인반수 이야기는 그닥 흥미로운 소재가 아니다. 사실 최강치의 부모인 이연희, 최진혁이 출연한 1,2회 이후 를 보지 않았다. 일단 를 보지 않은 것은 개인적으로 바쁜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라 글쓴이는 현재 대학원 과제와 영상작업 때문에 주말에 , , 외에 통 TV를 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영화제와 시사회 리뷰, 기사도 써야하는데도 그것마저도 못쓰고 있는게 현실이다. 가뜩이나 화, 수 아침 일찍 수업이 있는데, 밤늦게 드라마 한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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