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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뉴스룸' 양준일이 전한 과거 아픔과 현재의 행복.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다 유튜브 온라인 탑골공원(과거 음악 프로그램 동영상)을 통해 재발굴된 이후 JTBC (이하 )에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던 양준일 만큼 의 원작 영화 에 정확하게 부합되는 슈가맨이 또 있을까. 재미교포 출신인 양준일이 한국에서 데뷔하고 활동할 당시만 해도 그는 많은 대중에게 박수받는 인기 가수가 아니었다. 양준일이 지난 6일 방영한 을 출연할 당시 여전히 90년대 초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한 40대 판정단의 고백처럼 당시 양준일은 일부 소수만 극심히 좋아하는 충격적인 존재였다. (방송인 김숙이 JTBC에서 양준일의 오랜 팬임을 고백한 바 있다.) 90년대 초 시대정서를 감안할 때 여러모로 파격적인 모습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이 양준일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이라는 짐작은 했었다. 그러나 무대에.. 더보기
3년 간 불화, 갈등 딛고 '슈가맨3'에 등장한 45RPM의 환상 호흡. 오래된 친구의 실사판 보여주다 지난 20일 방영한 JTBC (이하 )에는 슈가맨으로 힙합1세대 그룹 45RPM와 국내 첫 트로트 걸그룹 LPG가 등장했다. LPG1기 해체는 2005년이었지만, 이후 그룹 내에서 가장 알려진 한영을 주축으로 멤버들이 꾸준히 연예계에서 활동했다는 점, 45RPM은 2012년 Mnet 에 출연할 정도로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왔지만 멤버 이현배, 박재진(J-Kwondo)과의 불화로 3년 전에 갈라서는 등 여러모로 자격 조건에 부합되는 가수들은 아니다. 그럼에도 을 통해 3년 만에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게 되었다는 45RPM의 사연은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무대가 끝나고 자리를 옮겨 근황에 대한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기 전에 대기실로 따로 쓸 정도로 사이가 너무 좋지 않은 서로 간의 불화를 불쑥 공개하여 M.. 더보기
온라인 탑골공원이 발굴하고 '슈가맨3'가 이끈 양준일. 복귀가 반가우면서도 염려되는 것은 올해 일명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불리는 유튜브 음악 동영상을 통해 약 30년만에 주목받은 가수 양준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온라인 탑골공원 내에서 탑골 지드래곤(GD) 혹은 90년대 지디, 한국의 마이클잭슨 등으로 주목받으며 유튜버들 사이에서 놀라운 반응을 얻었던 양준일은 그 여세를 몰아 지난 6일 방영한 JTBC (이하 )을 통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기염을 토했다. 몇 년 전 가족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로 건너간 양준일이 국내 무대에 다시 서게된 것은 2001년 V2라는 예명으로 발매한 'Fantasy(판타지)' 이후 18년 만이다. 에서 젊은 날 자신의 모습과 대결을 해야한다는 엄청난 부담감을 토로했던 양준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년 전 자신이 발표한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 더보기
택배기사로 새 삶을 살게된 태사자 김형준. 그의 변신에 응원 쏟아지는 이유 지난 29일 방영한 JTBC (이하 )을 통해 십수년만에 4인 완전체로 근황을 공개한 그룹 태사자(김형준, 이동윤, 박준석, 김영민)가 연일 화제다. 90년대말 활동 당시 멤버 모두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실력을 앞세워 제법 큰 인기를 누렸지만 그룹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한 박준석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의 소식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태사자는 이 파일럿 제작할 때부터 언제나 섭외 0순위였지만 과거 팬들이 기억하는 추억 속의 모습이 아니라 고사하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어느덧 시즌3에 접어든 제작진의 끈질긴 섭외 끝에 멤버 모두 방송 출연에 응한 태사자는 과거 활동 당시 꽃미남 미모 재현과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한달가량 모여 안무 연습은 물론 멤버 모두 10kg대를 감량하는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더보기
'슈가맨2'의 대미를 장식한 솔리드. 슈가맨의 정체성을 묻다 지난 27일 JTBC (이하 )의 마지막을 장식한 그룹은 90년대 중반 가요계를 풍미 했던 그룹 솔리드 였다. 솔리드는 지난 2014년 기획, 제작된 MBC 에서 섭외에 많은 공을 들일 정도로, 90년대 가요계를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에는 멤버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올해 3월 정규앨범 ‘Into the Light’ 을 발표하며 1997년 해체 이후 21년만에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아직도 그룹 솔리드와 그들의 노래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긴 하지만, 이미 지난 3월 신보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그룹이라는 점에서, 솔리드의 등장은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찜찜함을 감추지 못한다. 애초 의 기획의도와 컨셉을 돌이켜보면,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 했다가 사.. 더보기
‘슈가맨2’ 이지연, 영턱스클럽으로 쏘아올린 화려한 복귀탄 JTBC (이하 )가 1년 6개월만에 돌아왔다. 지난 14일, 오랜만에 시청자들 곁에 돌아온 는 지난 시즌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그나마 변화 포인트를 짚자면, 지난 시즌에 비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촬영 세트장과 박나래, 레드벨벳 조이로 대체된 여성 MC들. 그리고 쇼맨이 아닌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슈가맨에게 집중한다는 정도다. 지난 시즌과 진행 포맷이 똑같았기에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은 크게 받을 수 없었다. 다만 지난 시즌의 다소 산만하게 느껴졌던 구성이 한결 간결해진 것은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하다. 슈가맨이 남긴 히트곡 리메이크 편곡까지 담당한 작곡가가 스튜디오에 출연할 정도로 역주행송에 공을 들이던 지난 시즌과 달리, 시즌2에서는 방송 말미 쇼맨의 무대만 등장하고, 슈가.. 더보기
슈가맨. 잼, 이예린과 함께한 즐거운 추억여행 지난 14일 방영한 JTBC (이하 )에서 슈가맨으로 등장한 두 팀은 모두 90년대 활동했고, 활동 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였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으로 등장한 잼(Zam), 유재석팀의 슈가맨인 이예린. 특히 잼은 당시 리더를 맡았던 조진수의 불참이 있긴 했지만, 등장 전 유희열의 소개처럼 데뷔 해인 1993년, 윤현숙을 필두로 혜성같은 돌풍을 일으켰던 팀이기에 그 반가움이 더 컸다. 또한 90년대 후반 당시 그룹 아이돌(Idol)로 활동했던 최혁준이 방청석에 깜짝 등장해,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안겨주기도 했다. 90년대 활동했기 때문에, 이들의 등장을 반가워하는 30~40대 청중판정단과 달리, 10~20대들에게 이 두 팀은 한없이 낯설다. 그래도 20대들은 이예린의 '늘지금처럼' 노래를 알고 있.. 더보기
스페이스A까지. 슈가맨의 행복한 추억 음악 여행은 계속 이어져야한다 지난 10일 방영한 JTBC (이하 )에서 꼭 한 번 보고 싶은 전설의 댄스그룹이 출연하였다. 다름아닌 '섹시한 남자'를 히트시킨 스페이스A. 이 날 방송에서 메인 보컬 김현정 못지 않게 뭇 남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여성 멤버 루루는 아쉽게 볼 수 없었지만, 오랜만에 TV 무대에 등장한 스페이스A 멤버들에 스튜디오에는 연신 탄성이 쏟아진다. 스페이스A의 '섹시한 남자'가 워낙 큰 인기를 끌었던 곡 이었기 때문에, 스페이스A는 에서도 오래전부터 섭외하고 싶었던 그룹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방송에 다시 불러들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은 계속 스페이스A 멤버들을 설득하였고, 결국 의 끈질긴 섭외에, '섹시한 남자'로 활동하던 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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