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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불후의 명곡, 히든싱어4.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있는 신해철을 그리워하며 다가오는 27일, 고 신해철의 기일을 맞아, 지난 24일 KBS (이하 )와 JTBC 등 신해철을 추모하는 특집 TV 프로그램이 연이어 방영하여 눈길을 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 우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해철은 작년 10월 27일 의료 사고로 불의의 객이 되기까지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 스타였다. 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그 누구도 흉내조차 내기도 어려웠던 참신하면서도 독특한 사운드에 냉철한 시대정신까지 깃든 메시지로 중무장하였던 신해철의 음악은 80년대말, 90년대를 살았던 청춘들의 친구이며, 삶의 동반자였다. 때문에 때이른 마왕 신해철의 비보는 팬들에게 더할나위없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을 기리기위해, 과 는 그야말로 오롯이 신해철을 위한 축제를 마련한다... 더보기
신해철. 그는 우리의 영원한 마왕입니다. 잠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언제 그랬나는듯이 다시 벌떡 일어날 줄 알았다. 마왕이셨기 때문이다. 그 분이 쓰러지신 이후, 나는 틈나는 대로 실시간 검색을 통해 그 분이 무사히 깨어났나 확인하곤 하였다. 당연히 벌떡 일어나실 줄 알았다. 신해철의 사랑과 지극 정성으로 건강을 회복했다는 부인 윤원희와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 처럼 말이다. 하지만 하늘은 끝내 마왕을 우리의 일상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향년 46세. 앞으로 하실 일도, 해야할 일도 많으신 분이다. 아들이 큰 수술을 받아야하는 위급 상황에서도 애써 의연함을 잊지 않으려는 어머니도 계시고, 아리따운 부인도 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질 않을 어린 아이들도 있다. 매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는 그의 이름을 숨죽이며 .. 더보기
이은미의 집단관음증과 배다해 신드롬 7월 17일 오마이뉴스에 발칙한 제목의 한 연예기사가 떴습니다. 오마이뉴스에서 연예기사를 보는 것 자체도 쉽지만은 않습니다만, 기사를 보니 역시 오마이뉴스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마이뉴스 기자 중에서도 고참격인 여기자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는 여가수 이은미를 인터뷰했습니다. 일단 오마이뉴스다운 긴 기사내용보다도 제목이 확 눈에 들어오더군요. '걸그룹 꿀벅지? 집단관음증에 소름끼친다' 저번주인가 신해철이 한 '모든 40대가 소녀시대에 열광하면 사회적으로 문제있는 것보다' 더 충격적인 발언이군요. 그 때 신해철의 주장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지나친 자기 주장을 펼치는 것은 좋지않다고 포스팅한 사람으로서 이번 이은미의 발언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신해철이나 이은미같은 음악가들이 .. 더보기
소녀시대만 좋아하는 40대 문제있다던 신해철. 오만적인 지식인의 전형 필자는 뮤지션 '넥스트'와 '신해철'의 음악적 광팬입니다. 늘 언제나 '넥스트'의 음악을 귓가에 대고 살았고, 요 며칠 전만해도 넥스트의 예전 명곡을 질릴정도로 mp3를 통해 버스로 이동 중에 듣고 다녔습니다. 신해철 또한 '마왕'이라고 부르면서 연예인 이상으로 존경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신해철의 행보가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가 지금 하고 있는 독설들 말만 놓고 보면 다 맞습니다. 입시교육을 반대한다는 그의 신념도(?) 모든 세대가 하나같이 걸그룹만 바라보고 있는 것도 문제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입시교육을 반대한다면서 난 사교육을 반대하지않는다면서 나역시 사교육 시장의 일원이고,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이라 어린 초,중학생을 특목고 입시경쟁으로 몰고가는 학원 광고에 버젓이 촬영한 전력도 있습니다.. 더보기
입시위주 교육 반대한 신해철, 특목고 입시 위주 학원 광고는 괜찮아? 신해철이 2년 전 자신이 출연한 특목고 입시 학원 광고 출연에 대해서 입을 열었습니다. 그의 답변은 궁색했습니다. "자신은 입시 위주의 공교육을 비판했을 뿐, 사교육에 대해서 비판한 적은 없다" 라고 하셨더군요. 또한 "사교육이 악인 것은 가정경제를 압박하고 학생들에게 과도한 경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사교육 문제를 지적하려면 비용 문제를 짚어야 한다. 학원이 영세업에서 벗어나 전국 체인화된 대기업이 되면 박리다매가 가능하다. 입시 학원 광고를 한 것도 그 학원이 대형 체인이었기 때문이다. 앨빈 토플러가 21세기 소멸할 첫 번째로 꼽은 게 학교였듯이 난 공교육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학교는 대중을 통제하고 정권에 맞는 인간형을 만들려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라는 거창한 말씀까지 하셨더군요. 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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