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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퇴선언한 모범생 딸의 속마음. '안녕하세요'를 눈물바다로 만들다 KBS2 (이하 )를 보면서 이렇게 감동받았던 적이 있었을까. 지난 1일 방영한 에서는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자퇴를 하겠다는 중학생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하였다. 지적 장애 1급 아들을 둔 사연자는 공부도 잘하고 심성도 고운 둘째 딸에게 심적으로 너무 많은 것을 기대고 있는 듯하다. 사연자에 따르면 학교 선생님들에게조차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둘째 딸 민주는 그녀의 자랑이자 자부심이고 꿈이다. 자타공인 모범생 딸도 그러한 엄마의 기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본인 스스로도 공부를 좋아하고,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엄마를 더욱 기쁘게 하기 위해 공부를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 그런데 엄마를 생각해서 꾹꾹 참아왔던 두려움과 부담감들이 오히려 아직 사춘기 소녀인 딸의 어깨를 강하게 짓누르는 것 같다.. 더보기
'안녕하세요' 이영자 눈물흘리게 한 사연. 자식 간 차별은 안되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에게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자식 간 차별 아닐까. 지난 25일 방영한 KBS2 (이하 )에서는 두 아들 중에서 유독 둘째 아들만 예뻐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의 말에 따르면, 사연자의 남편은 둘째 아들만 편애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직 어린 첫째 아들에게만 심하게 야단을 친다고 밝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여기에 덧붙여 (둘째가 태어나기 전만 해도) 첫째를 예뻐하다가,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 돌변 했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많은 부모들이 첫째 아이에게 많은 신경을 쏟다가, 둘째, 셋째가 태어나면 자연스럽게 첫째에게 소홀히 하게 마련이다. 예전만 해도 첫째는 앞으로 집안을 이끌어 한다는 이유로 동생들에 비해 일부로 엄격히 키우는 부모들도 종종 .. 더보기
'안녕하세요' 가족 배려 없는 1인 방송에 빠진 형. 이대로 괜찮나요? 지난 11일 방영한 KBS (이하 )에서는 1인 인터넷 방송에 빠져 가족까지 등한시 하게된 형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가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요즘들어 부쩍 1인 방송이 주목을 받는 시대이기 때문에, 1인 방송에 빠져 원래 하고 있던 사업도 접고 심지어 부인에게 이혼까지 당했다는 사연자 형의 이야기는 1인 방송 시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큰 반면교사가 된다. 자신의 생활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1인 방송을 진행한다면 그것을 문제 삼고 말리는 이 거의 없겠다. 허나 이날 에 등장한 사연자의 형은 1인 방송을 통해 제대로 수익이 나지 않는데 방송에만 매달리는 것은 물론, 방송 출연을 원하지 않는 가족까지 방송에 등장 시키려다 갈등을 빚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산 바 있다. 인터넷 개인 방송을 .. 더보기
'안녕하세요' 김태균 가정사 최초 공개한 사연. 어머니의 과잉보호가 아들을 망친다 지난 4일 방영한 KBS (이하 )에서는 부모(어머니)에게 모든 것을 기대고 놀기만 하려는 형 때문에 고민인 남성 사연자가 등장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남편 없이 홀로 두 아들을 키운 홀어머니 밑에서 일찍 철이 들어 대학 등록금 대출 상환, 생활비 마련 등을 혼자 감당하는 동생과 달리, 게임을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형은 8년째 백수생활 기간 동안 게임 현질 비용까지 어머니의 지원을 받는다고 하여, MC 및 게스트, 방청석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창 나이에 놀기 좋아하는 것은 형과 동생 모두 매한가지 일텐데, 이날 에 등장한 두 형제의 어머니는 형만 감싸주는 기분이다. 큰 아들은 어릴 때부터 사고만 친 아픈 손가락인 반면, 둘째 아들은 자랑스럽게도 혼자서 알아서 잘 하는 착한 아들이니 큰 아들을 더 챙겨줘야.. 더보기
'안녕하세요' 이영자 애원하게 만든 무일푼 사업중독 남편. 400회 특집 다운 고구마 사연 400회 특집 답게, 지난 11일 방영한 KBS (이하 )에서는 고구마 100개를 삶아 먹은 것 같은 답답한 사연들로 채워졌다. 그중에서도 역시 가장 많은 답답함을 안겨준 사연은 6년 째 사업에만 열중하는 남편 때문에 세 살 늦둥이를 포함해 아이 넷을 혼자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 였다. 사업에만 몰두한 나머지, 집안일에 소홀히 하는 남편이 생활비라도 안정적으로 벌어다주면 다행 이건만, 안타깝게도 아이 넷을 키우기 바쁜 아내가 투잡을 뛰어가며 생활비를 번다고 했다. 네 아이의 육아와 살림, 유치원 보조교사, 장애인 활동보조 아르바이트까지 병행 하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내가 한달에 손에 쥐는 돈은 150만원 정도. 이 돈 만으로 아이 넷을 키우기는 정말 빠듯한 살림이다. 그런데 대기업 자회사 연구원을.. 더보기
'안녕하세요' 엄마의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과잉보호가 딸을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요? 지난해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작 중에 (김소람, 2018)이란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다. 부모님의 엄격한 통금 시간이 불만인 감독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꿈꿨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독립에 성공한다. 그러나 부모 곁만 떠나면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할 줄 알았던 감독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또다른 통금에 갇히게 된다. 혼자 사는 여성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었고, 집으로 가는 밤거리는 더욱 무섭게 느껴진다. 한국은 여성이 마음 놓고 밤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지난 28일 방영한 KBS (이하 )에서 딸에게 엄격한 통금과 통제를 강요하는 어머니를 보고, 지난해 영화제에서 관람한 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필자 또한 부모로부터 일정 시간 내 집으로 들어와야한다는 통금 시간을 규제 당했고, 마음껏 돌아.. 더보기
'안녕하세요' 아버지에게 술,담배 심부름 시키는 18세 아들. 이영자 호통 부르다 아직 미성년자인데 아버지께 술과 담배를 사달라고 조르는 아들. 술, 담배가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성인이라고 해도 도통 이해갈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까. 지난 28일 KBS (이하 )에서는 미성년자 임에도 술, 담배를 즐겨하고, 술, 담배에 대한 심부름까지 시키는 아들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버지가 등장해 스튜디오와 방청색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니나 다를까, 이혼 후 남매 둘을 혼자 키우고 있다는 아버지는 아들 걱정에 심하게 마른 듯한 모습이었다. 올해 18살인 아들이 술을 하게 된 지는 중 3때 부터 라고 했다. 이때부터 아들을 잦은 음주로 많은 물의를 일으켰고 참다 못한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렇게 술로 사고 치고 다닐 바엔 내가 술을 사줄 테니 집에서 마시라는 이야기까지 한다. 이를 덥석 물은.. 더보기
육아, 살림 친정 엄마에게 떠맡긴 적반하장 딸. 이건 '안녕하세요'가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 아니다 지난 14일 방영한 KBS (이하 )에서는 딸의 육아, 살림 등을 모두 떠맡은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되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데 모든 살림을 엄마에게 미룬다는 딸의 상태를 보니, 이 모녀를 둘러싼 상황이 출연을 통해 단박에 해결될 고민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이영자와 시청자들의 분통을 터트리는 이야기들이 줄을 잇는 에서도 역대급 사연으로 불릴 만한 모녀의 갈등은 딸의 출산 이후 본격화된다. 에 잠깐 언급된 사연을 통해 결혼 전에도 우울증을 앓고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딸은 출산 이후 더욱 신경이 예민해지고, 육아와 결혼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친정 어머니께 해소하고자 한다. 이 딸이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집안일과 육아를 모두 친정 엄마께 떠 맡기려 한다는 것. 육아가 쉬운 것이 아니기에, 친정 어머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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