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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 조연상 앤 해서웨이. 스타에서 여배우로 등극하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24일(한국 시각 25일) 개최한 2013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혹은 오스카상)에서 가장 예측가능하면서도 기대되는 수상 부문이 있었다면, 단연 여우 조연상 부문을 꼽고 싶다. 요즘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제시카 채스테인과 제니퍼 로렌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여우주연상 부문도 흥미진진했지만, (결국은 제니퍼 로렌스 수상, 에서 보여준 그녀의 연기는 그야말로 판타스틱했다)여우 조연상은 수상에 확신을 넘어, 이견이 없을 정도로 이례 없는(?) 시상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크게 흥행에 성공한 영화 에서 앤 해서웨이는 조연이다. 를 시작으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블록버스터 에서도 주연급으로 출연한 정상급 여배우가 분량이 그리 많지 않은 조연(?)으로 참여한 것이다. 실.. 더보기
레미제라블.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굴복하지 않는 희망 굶주림에 울고 있는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 훔치다가 19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신의 구원을 받아 성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봄직한 빅토르 위고의 이 뮤지컬 영화로 화려하게 재탄생하였다. 뮤지컬 영화는 우리에게 생소한 장르가 아니다. 사실 뮤지컬 자체가 일반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래도 5천원~9천원 수준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와 달리 뮤지컬은 서민에게 부담이 되는 고가의 티켓 값을 자랑한다. 그런데 본격적 뮤지컬 영화를 표방하는 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초호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고품격 뮤지컬을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 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익숙한 스토.. 더보기
원데이. 하루를 사랑해도 후회 없이 뜨겁게 1988년 성 스위딘 날로 불리는 7월 15일. 우연히 대학 졸업식에서 만난 엠마(앤 헤서웨이 분)과 덱스터(짐 스터게스 분)은 그 날 이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자고 약속한다. 하지만 작가를 꿈꾸는 목표가 확고했던 순수한 엠마와 부잣집 아들로 자라, 세상을 즐기고픈 덱스터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된다.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두 청춘에게 7월 15일은 엠마와 덱스터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다. 그러나 매년 다가오는 7월 15일 외에도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하는 특별한 운명이라는 것을 확인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과 용기가 필요했다.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는 달콤한 나날들도 잠시. 긴 시간동안 유독 서로에게만 진심을 드러낼 용기가 없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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