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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이준혁

적도의 남자 애증의 이장일로 다시 태어난 이준혁의 재발견 개인적으로 는 첫회에서부터 마지막회까지 집중해서 지켜본 얼마 안되는 드라마였습니다. 그간 많은 드라마를 보았지만, 이번 만큼 극중 등장인물들이 겪는 고통이 내 아픔인양 아프고 먹먹해졌던 적은 그닥 많지 않았거든요.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고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눈까지 멀게된 선우(엄태웅 분)이 어서 빨리 시력을 회복하고, 그의 아버지와 눈을 앗아간 이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바랬지만, 한편으로 그의 뒤통수를 내리칠 수 밖에 없었던 장일(이준혁 분)도 짠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니 저에게 이장일이란 아이는 춥고 외롭고 불쌍한 남자여야한다 그래야했던 것 같아요. '애증'. 모든 인물들이 다 하나같이 사연있고 외로운 에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모든 희노애락이 압축되어있는 한 단어로 표현되는 등장인물이 있다면 단연 '이장.. 더보기
적도의 남자 장일을 옭아매기위한 선우와 수미의 치밀한 계략 지난 19일에 방영된 10회는 문태주(정호빈 분)을 따라 미국으로 간 김선우에게 있었던 과정과 선우(엄태웅 분)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의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특히나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 '적도의 남자'의 기원이 어떻게 나왔는지 처음으로 밝힌 의미심장 한 회이기도 하구요. 우여곡절 끝에 다시 눈을 뜨게된 선우가 제일 먼저 본 건, 다름아닌 한지원(이보영 분)이 그에게 준 사진 한 장이었습니다. 그녀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힘든 개안 수술도 버티고 또 버티던 선우니까요. 하지만 막상 그녀 곁으로 다시 찾아간 이후에는 애써 그녀를 모르는 척 일관하는 그입니다. 그 나름대로는 너무 오랜만에 찾아가서, 행여 그녀가 못알아보고 어색해할까봐 배려차원에서 일부로 다른 사람인 척 모르쇠 한다고는 하는데, 그럴 수록 지.. 더보기
적도의 남자 엄태웅 엄포스 존재 입증한 소름끼치는 절규 당대 최고 인기 여가수 엄정화 동생이란 후광을 딛고 배우로 우뚝 선 남자. 물론 이미 누나가 연예계에서 스타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쉽게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는 많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어요. 허나 누구누구 아버지, 누구누구 동생 식으로 연예인의 길을 걸었다가, 별다른 성과없이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진 전적들을 봤을 때, 이제 엄정화 동생 엄태웅이 아닌, 배우 엄태웅 혹은 엄포스라고 불리는 그 남자의 성공스토리는 참으로 괄목할 만한 성공입니다. 4회 중반까지, 각각 엄태웅과 이준혁의 아역(?)을 맡아준 이현우, 임시완 두 배우가 너무나도 잘해줬기 때문에 연기에 대해서는 입증받은 엄태웅, 이준혁이라고 해도 과연 약 10여년을 뛰어넘은 세월의 격세지감이란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바톤을 이어받을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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