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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여자 축구 다룬 '슈팅걸즈' '싸커 퀸즈' 5월 나란히 개봉 등 여성 스포츠 영화가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가운데, 와 가 필드 위에 선 여자 축구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5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5월 6일 개봉한 는 단 13명의 부원으로 2009년 여왕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삼례여중’ 축구부와 그들의 영원한 스승 ‘故김수철’ 감독이 함께 써 내려간 통쾌한 우승 감동실화를 그린 청춘 드라마로 ‘故김수철’ 감독 역을 맡은 배우 정웅인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축구를 향한 소녀들의 열정과 우정, 감독과 축구부 선수들의 끈끈한 사제 케미를 예고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수많은 여자 축구 선수들을 배출한 삼례여중 축구부의 감동적인 우승 실화를 담아내어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여자축구 국가대표 조소현 선수(웨.. 더보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코로나19 확산에도 14만 관객 돌파한 여성 영화의 저력 지난 1월 16일 개봉한 프랑스 여성 퀴어 영화 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14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상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예술영화로 분류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 상위권을 기록하며 상업영화에도 밀리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던 은 다양성 영화의 침체와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 속에서도 개봉 7주차인 2월 26일(수) 14만 관객을 돌파했다.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상업영화 기준에서 10만 관객은 하루 관객 동원 수치이지만, 처럼 소규모 스크린, 상영 회차를 보장받는 독립, 예술영화 시장에서 10만 관객은 상업영화의 수백만, 천만 그 이상을 상징한다. 특히나 은 대개 독립, 예술 영화들의 상영 횟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시기에도 하루 평균 .. 더보기
'거리의 만찬' 김용민 하차에도 MC교체 반대 여론이 끊이지 않는 이유 “부족한 제가 KBS 2TV ‘거리의 만찬(매주 일요일 밤 11시)에서 신현준 배우와 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2월 16일 첫 방송입니다. 목소리 작은 이웃의 든든한 스피커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사 평론가 김용민이 배우 신현준과 오는 16일 방영하는 KBS 시즌2 새 진행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SNS을 중심으로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봇물을 이뤘다. 일부 시청자들은 과거 김용민이 했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방장관에 대한 폭력적 발언을 비롯한 반 페미니즘 성향을 지적하며 과연 그가 의 상징이기도 한 여성주의 시선의 진행을 보여줄 것인지에 관한 의구심을 제기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지난 4일 한국방송 시청자권익센터에 올라온 ' MC 바꾸지 말아주세요.' 제목의 청.. 더보기
'박강아름 결혼하다' 유학생 부부의 뜻하지 않은 성 역할 전복. 우리 안의 가부장성을 통렬하게 꼬집다 지난 5일 폐막한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2019)는 제목 그대로 박강아름 감독의 결혼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녀의 첫 장편영화인 촬영 도중 진보정당활동가이자 요리사로 살고 있던 정성만과 사랑에 빠진 박강 감독은 결혼 이후 남편과 함께 그토록 바라던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다. 가난한 유학생 부부의 삶이 녹록하지는 않지만 20대부터 꿈꾸어왔던 길을 차근차근 밟으며 부푼 기대에 접어든 박강 감독은 함께 유학길에 오른 남편이 주부 우울증에 빠지며 뜻하지 않는 위기를 맞는다. 일찍이 프랑스 유학을 계획했던 박강 감독과 다르게 아내를 따라 프랑스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뿐인 성만은 말이 통하지 않는 프랑스에서 집안일 외에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이를 낳.. 더보기
FIWOM 2019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 ‘찾아가는 이동상영회’ 7월 17일까지 참가 공동체 접수 여성인권영화제(FIWOM)는 오는 7월 17일(수)까지 찾아가는 이동상영회 접수를 받는다. 이동상영회는 서울에서만 진행되던 여성인권영화제를 지역으로 확대하여, 여성인권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지역에서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여성인권영화제가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성인권과 여성폭력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기관 및 모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장편 1편, 단편은 3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영화는 시대상에 따른 여성상의 변화가 드러난 영화, 가정폭력에 대한 통념을 짚는 영화, 여성의 나이 듦과 노동, 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를 통해 지역에 여성인권에 대한 담론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여성인권영화.. 더보기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 출품작 공모 2019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 집행위원회가 오는 6월 24일(월)까지 경쟁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여성인권영화제(Film Festival for Women's rights)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2006년에 시작된 영화제이다. 공모대상은 성별, 나이, 국적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2018년 1월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만 가능하며, 여성인권, 여성폭력 및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차별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 구조를 조명한 장․단편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모든 장르의 영상물을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출품신청서와 프리.. 더보기
'더 와이프' 글렌 클로즈의 열연이 돋보이는 세상 모든 여성들의 이야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 (2017)는 여성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통념, 편견 때문에 남편 이름으로 소설을 발표해야 했던 여성 소설가가 부당한 현실을 각성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응당 자신이 누려야할 모든 명예와 영광을 남편이 가로채는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도, 남편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는 삶에 만족하며 살았던 조안(글렌 클로즈 분)이 폭발한 계기는 그녀를 사사건건 무시하는 남편(조나단 프라이스 분)에게 있었다. 여성은 아무리 뛰어난 소설을 발표해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은 조안은 계속 글을 쓰길 원했고, 글쓰기에 재능이 없었던 조셉은 조안의 뛰어난 능력을 갈구했다. 안타깝게도 자신의 이름으로 훌륭한 소설을 발표한 조안 덕분에 노벨 문학상의 수상자로 지목될 정.. 더보기
'안녕하세요' 엄마의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과잉보호가 딸을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요? 지난해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작 중에 (김소람, 2018)이란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다. 부모님의 엄격한 통금 시간이 불만인 감독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꿈꿨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독립에 성공한다. 그러나 부모 곁만 떠나면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할 줄 알았던 감독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또다른 통금에 갇히게 된다. 혼자 사는 여성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었고, 집으로 가는 밤거리는 더욱 무섭게 느껴진다. 한국은 여성이 마음 놓고 밤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지난 28일 방영한 KBS (이하 )에서 딸에게 엄격한 통금과 통제를 강요하는 어머니를 보고, 지난해 영화제에서 관람한 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필자 또한 부모로부터 일정 시간 내 집으로 들어와야한다는 통금 시간을 규제 당했고, 마음껏 돌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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