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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김경진

무도.유재석,정형돈 진지함이 만들어낸 최상의 달력 무한도전 6년 동안 정형돈은 개그맨 출신임에도 지지리도 웃기지 못하는 캐릭터였어요. 시청자들의 하차요구도 있었고, 심지어 웃기는 것빼곤 다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굴욕까지 당했습니다. 그래도 정형돈이 그나마 오로지 웃음이 최고 가치인 예능이란 살얼음판에 살아남은 것은 적어도 그는 웃기는 능력이 없어도 늘 언제나 최선을 다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유재석 역시 예능 역사상 전례드문 진지하면서도 배려가 돋보이는 착한 컨셉 진행자입니다. 개그맨임에도 불구하고 94년 이후 기억에 남는 유행어가 거의 없다는 것이 유재석으로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박명수가 상당한 유행어를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은 한 마디 한 마디에 남을 헤아리는 유창한 언변으로 10여년 째 최고 mc자리를 .. 더보기
영화보다 뭉클했던 무도 달력사진 속 유재석의 절규 한반도의 최대 비극인 6.25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것저것 6.25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졌지만, 예상과는 달리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어느 특정 이념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은 작품도 있었고, 훌륭한 배우들과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했어도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드라마도 있었습니다. 70년대 '똘이장군'과 같은 반공물류는 더 이상 먹히지 않습니다. 이데올로기에 얽매이기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무의미한 이념에 대한 싸움에서 비롯된 개인간의 비극적인 운명과, 전쟁을 경계하는 메시지가 전쟁의 아픔을 겪지않은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쉬리'와 '공동경비구역JSA'를 기점으로 '태극기를 휘날리며'로 정점을 찍으며, 훌륭한 반전영화와 분단의 아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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