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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내사람이여

나는가수다 후회없이 끝까지 달린 김범수 박정현,윤도현이 있어서 행복했던 5개월 지난 3월 일밤 '나는가수다' 첫방에서 느꼈던 짜릿한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처음에는 이미 뮤지션으로서 최고로 인정받아온 가수들끼리 모아놓고 경쟁을 시켜 한명씩 탈락시키는 포맷이 영 못미더웠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본격적 가수 모욕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사력을 다해서 노래를 부르는 최고 가수들의 진정성있는 노래를 듣고 곧 삐딱한 시선을 접고, 좋게만 봐주기로 하였습니다. 요즘들어 프로그램 외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아 피로감이 점점 쌓여가고 점점 실망감도 커지지만, 그래도 '나는가수다'에 참 고마운 점이 있다면, 그동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진귀한 보석들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제대로 평가받게 되었다는 것이였죠. 개중에는 이 가수의 진가를.. 더보기
조관우 나는가수다에서 가녀린 미성으로 살아남는 법 20여년 가까운 시간동안 자신만이 낼 수 있는 '팔세토 창법'만으로 최고 가수로 인정받아온 중견 가수 입장에서는 '나는가수다'에서 생각과는 달리 2위를 차지한 하얀나비를 제외하고 하위권에 자주 머무는 상황이 못내 자존심 상하고 부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7월 31일 새가수로 '자우림'이 투입된 주에는 꽤 대중적으로 알려진 나훈아의 '고향역'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막상 기대와는 달리 5위에 그치자, 조관우의 자신감은 극도로 추락해버렸습니다. 본 마음도 그러는지 모르나, 중간 경연 내내 자신이 7위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결국은 노래를 부르기 전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하기도 하였고, 보는 후배 가수들도, 시청자들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어떻게보면 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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