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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정도전 39회. 정몽주의 최후. 그리고 수면 위에 떠오른 이방원의 잔인한 야망 지난 24일 방영했던 KBS 39회는 끝까지 고려의 충신이었던 포은 정몽주(임호 분)가 비참한 최후를 맞는 동시에 목적을 위해서라면 학살도 불사하지 않는 이방원(안재모 분)의 야망이 수면 위에 드러난 한 회였다. 이로서 은 정도전(조재현 분)의 가장 절친한 벗이었으나 결국은 적으로 갈라선 정몽주를 보내고, 정도전의 새로운 정적 이방원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되었다. 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 이들의 관계는 오로지 자신의 위치와 입장에 맞는 이해타산이 앞선다. 한 때 정도전, 이성계(유동근 분)와 정치적 동지 관계였으나, 그들의 역성 혁명 계획을 눈치챈 정몽주는 즉시 정도전과 이성계의 탄핵을 주장하는 동시에 공양왕(남성진 분)에게 정도전을 처형할 것을 명한다. 정도전을 누구보다 믿고 따르던 정몽.. 더보기
정도전 34회. 지키려는 정몽주 vs 부수려는 정도전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시작 KBS 드라마 에서 정도전(조재현 분)이 외롭고 험난한 정치 인생을 걸었을 때 정몽주(임호 분)은 개혁적인 성향이 강했던 정도전의 뜻을 지지해주는 좋은 정치적 동지였다. 정도전이 조준, 남은 등과 손을 잡고 사전 혁파를 내세우며 스승인 이색(박지일 분)과 대립각을 세울 때도 나름의 중도의 입장을 내세우며, 어떻게든 정도전을 이해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가장 절친한 벗이었던 정도전과 정몽주는 지난 4일 방영한 34회를 끝으로 완전히 결별한다. 정몽주가 정도전의 역성혁명 의지를 눈치챘기 때문이다. "내가 모시는 군주의 성씨는 오직 왕씨뿐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왕씨 고려에 대한 충성심이 남다른 정몽주에게 임금의 성을 바꾼다는 것은 곧 반역이다. 그동안 이인임(박영규 분) 같은 노련한 권문세족과 맞서 싸워야했던.. 더보기
정도전. 이성계의 변화와 신진사대부의 분열이 보여준 2014년 대한민국 현실 권문세족으로 고려를 뒤흔들었던 이인임(박영규 분)이 끝내 이성계(유동근 분)과 정도전(조재현 분)의 손에 의해 권력을 완전히 잃었다. 이인임은 이성계에게 말한다. 당신은 용상에 앉을 자격이 없으니,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질 것이라고. 하지만 이성계는 권문세족, 지주가 가진 땅을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자는 정도전과 조준의 청을 받아들인다. 조선의 건국이 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역사 시간에 배운대로, 정도전, 조준을 위시한 혁명파 사대부, 이색, 정몽주로 나누어진 온건파 사대부로 완전히 갈라진 순간이다. 지난 26일 방영한 KBS 31화에서 정도전과 조준은 말한다. 고려는 단순한 개혁만으로 지탱할 수 없다고. 하지만 정몽주(임호 분)은 고려에 충성하는 것만이 정도라고 믿는다. 여기에 이색은 간신히 안정된 고려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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