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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꽃미남 라면가게 케이블을 넘어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 재벌남과 봐줄 건 매력밖에 없는 평범녀(?)의 운명같은 사랑.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드라마에서는 자주 애용되는 소재이긴 합니다. 이제 여기서 한 단계 진화하여 돌아온 싱글(돌싱)과 총각 재벌후계자의 사랑 이야기가 안방 극장을 점령하고 있지요. 거기에다가 이제는 고3 재벌남과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88만원 세대가 라면을 둘러싸고 티격태격 러브 스토리까지 이어지는 판국입니다. 중년 여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드라마가 공중파를 싹쓸이하고 있는 지금, 정일우를 앞세워 10대, 20대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리는 스토리라서 그럴까요. 일단 는 케이블에서 방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괜찮은 편입니다. 케이블tv 특성상 표면상 나오는 수치보다 체감 시청률이 더 높은 편이구요. .. 더보기
여우의 집사. 후플러스를 그립게 하는 비쥬얼 예능 추석연휴 때 mbc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여배우의 집사'를 보고 이거 정규편성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토요일 예능으로 절찬리에 방영중인 '우리 결혼했어요'가 조금 걸리긴 하지만 이제 조권-가인의 아담 커플을 빼곤 그냥 아이돌들의 예능을 위한 가상 연애가 슬슬 눈에 보이는 시기에 꽃미남 연예인들에게 시중을 받는 여배우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봤거든요. 하지만 여배우의 집사는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정규방송으로 편성되었습니다. 그것도 자사에서 시사프로그램치고 시청률도 괜찮게 나왔고 좋은 방송으로 각광도 받았던 한 시사프로그램을 제치구요. 현재 대대적인 개편을 맞아서 기존에 방송하고 있던 예능프로그램도 폐지, 시간대 이동을 하는 마당에 왜 꼭 mbc의 정체성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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