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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러브레터(1995)' 본의 아니게 빌런이 된 남성 캐릭터들. 그럼에도 짙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건. "お元気ですか!!! 私は元気です!!!(잘 지내나요!!!저는 잘 지내요!!!)" 매년 겨울이 되면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 곁을 찾아오는 영화가 있다. 무려 1995년에 만들어졌던 이와이 슌지 감독의 (1995)말이다. 한국에서는 일본 문화가 개방되기 전부터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지만, 정작 자국인 일본에서는 그리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이 영화를 찾는 한국 관객들로 인해 꾸준한 생명력을 얻게 되었고 첫사랑,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22년 겨울에도 어김없이 재개봉을 통해 한국 관객들을 찾은 . 수많은 이들의 인생영화라고 하는 이 영화. 허나 199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영화라 그런가. 2022년 관점에서 봤을 때 는 어딘가 모르게 올드한 구.. 더보기
23일 개봉 '드라이브 마이 카' 외국 영화 최초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 화제 , , 등으로 전세계 영화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현대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우뚝 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가 외국 영화 최초로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및 국제 비평가 연맹상을 수상한 이래 전세계 유수 영화제 등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나가는 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직접 각색한 영화 에 깊은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일본 대표 작품으로 선정된 를 두고 "너무 축하할 일"이라며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더보기
츠카모토 신야 첫 시대극 '킬링,' 4월 7일 극장 동시 VOD로 공개 칼을 휘두르지 못하는 사무라이 ‘모쿠노신’이 어느 날 마을에 나타난 무사 ‘사와무라’와 만나게 되며 삶을 뒤바꾸는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 이 오는 4월 7일(수),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제75회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정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은 등 매 작품마다 파격적인 소재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 일본 영화계의 거장 츠카모토 신야의 첫 번째 시대극이다. 이 작품은 ‘지금의 (일본) 젊은이들이 에도 시대로 돌아간다면 어떨까?’라는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기발한 상상에서 비롯되었으며, 고전적인 사무라이 영화에 현대 사회의 문제 반영했다는 점이 신선함을 더한다. 특히 칼을 쓰지 못하는 ‘모쿠노신’과 폭력을 과시하는 ‘사와무라’의 갈등은 비극으로 치닫고, 곧 칼에 휘둘려 인.. 더보기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 '스파이의 아내' 국내 개봉 확정 지난해 열린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수상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의 저력을 보여준 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는 태평양 전쟁 직전 시기, 고베의 무역상 유사쿠(타카하시 잇세이 분)가 사업 차 만주에 다녀온 후 그곳에서 엄청난 비밀을 목격, 이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이다. 아오이 유우가 유사쿠의 아내 사토코 역할로 열연을 펼친 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최초의 시대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한편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영화 잡지 [키네마 준보]는 매년 최고의 일본영화와 외국영화 베스트를 꼽아왔다. 특히 올해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모든 영화제 상들을.. 더보기
2020 재팬무비페스티벌 '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 일본 여성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공동 주최하는 2020 재팬무비페스티벌 ‘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가 오는 2월 14일(금)부터 18일(화)까지 5일간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2015년 이와이 슌지 기획전, 2016년 기타노 다케시 기획전, 2017년 21세기 재패니메이션 기획전 – 오시이 마모루 감독전 그리고 2018년 2000년대, 마법에 걸린 일본영화까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일본영화기획전이 2020년에는 ‘지금, 그녀들의 영화가 궁금하다’라는 테마 아래 총 14편의 상영작과 함께 일본영화계의 여성영화인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사회를 향한 여성들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각 분야에 영향을 끼치며 여성주의라는 거대한 담론이 형성되기 시작할 때, 영화계에서는.. 더보기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 글로벌 프로젝트 '10년'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 공개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일본으로 이어진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10년’ 후 자국의 모습을 독창적인 감각으로 그려낸 영화 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을 확인할 수 있는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끈다.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일본으로 이어진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10년’과 영화 의 시작은 2017년에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작발표회였다. 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우리에게 다가올지도 모를 10년 후 세상을 신예 5인 감독과 함께 만든 냉철하지만 그 안에 따뜻함이 숨어있는 다섯 개의 시선에 관한 이야기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당시 일본의 총괄 제작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홍콩, 대만, 태국의 프로듀서들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더보기
<10년> &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한눈에 만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신예 5인 감독과 함께 만든 부터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 까지,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작품들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까지 매 작품마다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 있는 메시지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으로 지난 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의 글로벌 프로젝트 작품 과 이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을 설레게 한다. 12월 5일 개봉작 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딸 ‘뤼미르’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모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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