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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나인. 판타지보다 황홀한 이진욱-조윤희 로맨틱 키스 죽음을 목전에 두면, 모든 것이 간단 명료해진다. 만약에 박선우(이진욱 분)기자의 형 정우(전노민 분)이 알 수 없는 문장으로 가득한 다이어리와 정체 불명의 향 한개를 남기고 죽지 않았다면, 아니 1년도 버티기 힘든 악성 뇌종양 4기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면, 그는 '팩트'가 아닌 '판타지'를 결코 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박선우는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이대로 죽기엔 어머니와 지난 5년간 자신만 쫓아다닌 주민영(조윤희 분)이 눈에 아른 거린다. 더 이상 망설일 일도 없다. 까짓것 그동안 한번도 믿지 않았던 '판타지'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작년 케이블 드라마임에도 불구, 적잖은 마니아층에게 큰 사랑을 받은 tvN 의 제작팀이 다시 의기투합하여 세상에 내놓은 tvN (이하.. 더보기
넝쿨째 굴러온 당신 천재용과 방이숙의 안타까운 이별 밀당 이제 종영을 1주일 남겨 놓은 인기 주말 드라마 KBS (이하 )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커플은 단연 천재용(이희준)-방이숙(조윤희)이다. 일단 천재용과 방이숙 커플은 대한민국 여성들의 로망이자, 여성 대상 드라마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소재 '신데렐라 판타지'의 전형적인 패턴을 취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여러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부잣집에서 누나 세 명의 보호 하에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천재용과 달리 방이숙은 외면을 중시하는 대한민국에서는 그저 평범한 여성일 뿐이다. 게다가 방이숙은 버섯돌이형 짧은 머리에 화장기 없는 얼굴의 굉장히 털털한 스타일을 구사한다. 그나마 방이숙을 연기하는 배우 조윤희가 전형적인 청순가련미를 가진 여성이기에 그마저도 예뻐 보이는거지, 극 중 방이숙은 여성적인 매력.. 더보기
황금물고기.너무나 싱겁게 끝나버린 최악의 결말 그래도 이제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아 운동을 쉬는 틈을 타서 황금물고기를 보게되었습니다. 지난 주 태영이 일주일만 지민과 살고싶다는 장면을 보고 보지를 않았으니 한 며칠을 황금물고기와 등을 돌렸군요. 비록 아버지뻘과 딸뻘이 결혼을 하는 설정, 그리고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가 전 연인이 자신의 장모님이 되는 걸 방해하기 위한 갖은 술수 등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다분했지만 그래도 요즘 일일극보다는 볼만하고 다들 설득력이 있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유일하게 기대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였던 황금물고기는 결국 마지막을 남겨두고 완전히 등을 돌리게 하였습니다. 지민의 전 시어머니 강여사가 올가미같은 행동으로 기어이 지민의 뱃속의 아이를 없애고 이혼까지 시켰을 때까지.. 더보기
췌장암 말기 황금물고기.눈물도 안나오는 막장극 해당 사진은 인용목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드라마 제작진에게 있습니다. 서로 사랑했던 연인이 부모님때문에 갈라져서 여자가 남자가 결혼한 아버지와 결혼하고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터라 애초부터 막장드라마를 표방한 황금물고기였다만, 그래도 다른 막장드라마와는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올가미로 변신한 시어머니의 강여사의 다소 상식밖의 시집살이와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며느리 아이를 유산까지시키는 잔인함에 두손두발 다 든 이후, 이제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주인공을 뜬금없이 살 날이 불과 한달밖에 남지않은 췌장암 말기로 변신시켜 시청자들에게 감동까지 시킬 작정이신가봅니다. 하지만 분명 울어야할 슬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남자주인공 태.. 더보기
황금물고기.남자에게 비이성적으로 헌신하는 비련의 여주인공들 결국 문정호(박상원 분)가 자신의 아내 한지민(조윤희 분)과 사위인 이태영(이태곤 분)의 관계를 알아버렸습니다. 며칠째 괴로워하던 문정호는 지민이 자신이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결국 한지민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합니다. 그 덕분에 두 여자가 큰 고통에 빠졌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새엄마로 들어온 자신의 비슷한 또래의 젊은 여자가 하필이면 자신의 남편과 함께 죽고 못살던 사이였다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 한지민을 자신의 새엄마로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던 문정호의 딸 문현진(소유진 분)이고, 또 한 명은 문정호에게 버림받고도 여전히 문정호에게 미련이 남아있던 문정호 전 처이자 문현진 엄마인 이세린(김보연 분)입니다. 문현진은 오래 전 남편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부부싸움 이후, 곧바로 남편이 불의의 사고.. 더보기
황금물고기. 현진에 의해 빨리 밝혀진 목걸이의 비밀 한 때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했던 연인이 자신들의 부모님 간의 원한관계가 밝혀진 이후 남자의 배반으로 결국 다른 연인을 통해 서로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가 가면 갈수록 극에 탄력이 붙는 듯하네요. 비록 뻔한 막장 드라마지만, 어딘가 모르게 거부감없이 계속 보고 싶다는 드라마였던지라, 옛애인인 지민이 자신의 장인인 문정호와 결혼을 발표한 이후 벌어진 태영의 도를 넘은 무리수 공격에 실망을 한 적은 있었습니다만, 지민이 살아나서 결국 문정호와 결혼을 한 후 차츰 태영에 대한 지민의 복수가 진행되어 가고 있구요. 하지만 태영의 어머니의 목걸이이자, 한 때 지민이가 착용하였지만, 현재는 현진에게 넘어간 목걸이가 말해주듯, 지민의 복수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 더보기
황금물고기. 태영이 완전한 악인은 아닌 이유 이제 점점 진정한 복수극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서 가장 나쁜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사랑하던 여자를 배신함은 물론, 그동안 키워준 양부모와 여자마저 몰락시킨 이태영? 아니면 이 모든 복수극의 시초인 지민의 어머니이자 태영의 양어머니였던 조윤희(아이러니하게도 드라마상 조윤희 딸을 맡은 배우 이름이 조윤희네요ㅡㅡ;) 물론 아무리 남편의 옛사랑이라고해도 병이 들어 죽어가는 한 여자의 목숨을 앗아간 건 용서받지 못할 죄입니다. 이제 공소시효도 끝났기에 법적인 처벌은 면했다고하나, 결국 그 여자의 아들때문에 모든 재산을 잃고 남편은 정신을 잃어버리고 딸마저 폐인되기 일보 직전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그녀의 잘못된 행동이 파국을 맞게 한 셈이죠. 그뿐만이.. 더보기
황금물고기,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서로 미친듯이 사랑하던 남녀가 있었습니다. 남자에게는 양아머니이자, 여자쪽의 친어머니는 이 둘의 사이를 반대했지만, 아버지와 동생의 지지하에 이 두 사람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여자를 배신했고, 심지어 자신을 키워줬던 양부모님까지 몰락시킵니다. 뜻밖의 남자의 배신에 남자와 발레밖에 모르던 지고지순 청순한 여성은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 채 이미 외손녀까지 가진 미중년의 남성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년의 남성은 하필이면 여자를 배신한 남자가 결혼한 미망인의 아버지... 줄거리만 보아도 막장드라마의 모든 구성 요소를 다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황금물고기는 다른 막장드라마와 달라보입니다. 그동안 어느 막장 드라마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중년남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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