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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좋은 친구들. 재능있는 신인 감독과 좋은 배우들이 만든 올해의 발견 지난 7월 9일 개봉한 영화 은 제목과 포스터만 놓고 보면 한 때 충무로를 주름잡았던 조직폭력배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하지만 제목에서 느껴지는 기운과 달리,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들이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는 현태(지성 분)과 보험설계사인 인철(주지훈 분)과 고물상을 운영하는 민수(이광수 분)은 어릴 때 닥친 위기 상황도 함께 극복하며 17년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사이다.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두터운 세 남자의 두터운 친분 관계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 계기는 다름아닌 ‘보험 사기’다. 영업 실적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인철은 현태 엄마(이휘향 분)과 모의하여, 현태 엄마가 운영하고 있는 성인 오락실에 불을 내어, 거액의.. 더보기
나의PS 파트너. 쿨 하지 못해 방황하는 연인들 12월 6일 개봉 예정인 는 예상보다 ‘쎈’ 영화였다. 여주인공 김아중의 노출신은 없지만, 초반 지성과 신소율의 뜨거운 베드씬은 19금을 대놓고 지향하는 영화의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 외에도 주인공 지성과 그의 친구들이 오가는 음담패설은...어쩜 그 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도 있겠다. 허나, 는 야한 장면, 이야기만 넘실대는 B급 성인 영화는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는 장점과 한계점이 분명하게 공존하는 영화다. 극 중 7년 사귄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그 여자 친구가 자신과 헤어진 지 불과 2개월 만에 자기보다 현실적 조건이 더 좋은 남자와 만난다는 것에 분개한 현승(지성 분)은 극도의 외로움에 시달린다. 그 때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수화기 속 여자는 마치 성인용 만남 전.. 더보기
승승장구 시청률 1위만든 김정태를 눈물짓게하는 아픔 극복 원동력 어머니 제가 김정태라는 배우를 알게 된건 올해 초 sbs '싸인' 드라마에서 였습니다. 당시 직원에게 매를 휘둘리는 회장님이 사회적 이슈가 된터라, 자연스럽게 드라마에서 맷집 회장 배역을 맡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직원을 독살까지하는 싸이코패스 악덕 재벌2세를 연기하는 배우에게 눈독이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알고보니 '똥개' '친구'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였습니다. 영화12년 인생에 2번 착한 연기. 사람들은 그를 악역 전문 배우라고 불렀습니다. 워낙 '싸인'에서 강렬한 악인의 이미지를 남겼지만, 그 이전 영화에서도 연기와 실제를 넘나드는 실감나는 연기를 보였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진짜 건달이 아니나고 의심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악역 연기를 위해 국내외 영화연기에 관한 논문은 다 찾아다니면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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