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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지붕킥]꽃다운 정음이.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다. 오늘 날씨는 추웠지만, 심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그들을 배려한 두 아리따운 여신들 때문에 마음만은 따뜻해졌답니다. 오토바이때문에 보사마와 친해지게 된 세경양 이야기는 내일로 미루고 일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로 변신한 황정음양의 사연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한 학점이 모잘라 졸업을 못하게 된 위기에 처한 정음양. 보통 대학생들은 취업을 하기 전에는 졸업을 안할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정음양은 그래도 졸업을 하려고 하네요. 하긴 정음양에게는 든든한 남친이 있잖아요 ㅎㅎ 아무튼 봉사활동을 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고해서 정음양은 남자친구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 간병 자원봉사를 하게 됩니다. 남자친구에게는 비밀로 하고요. 학점때문에 봉사홛동을 하는게 찔끔 걸린 정음양.. 더보기
[지붕킥]준혁과 세경. 목도리와 장난으로 이어지다. 신애말을 듣고 그동안 준혁이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는지 절실히 깨달은 듯한(?)세경은 준혁이에게도 손수 목도리를 떠줍니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준혁의 다소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나름 알차고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용꼬리 용용같은 영어과외가 있었구요. 준혁은 세경에게 용꼬리 용용 30개 그리세요라는 장난을 치는데, 순진하다 못해 고지식한 세경은 그걸 고대로 받아들입니다. 준혁은 그런 세경이의 행동이 재미가 있어서 깔깔 웃는데, 예상치못한 세경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놀란 준혁이. 하지만 세경이도 신애 앞에서는 장난도 잘 친답니다. 감히 주인가족에게 장난은 꿈도 못꿀 뿐이죠. 범절할 수 없는 도도한 여신같은 세경이 장난을 좋아하다니. 어찌해서든지 세경과 친해지고 싶은 세경덕후 준혁은 세경의 높은 코에 돼지코.. 더보기
[지붕킥]지훈이가 정음이를 사랑하는 법 처음에 그녀를 봤을 때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나 싶었네요. 저희 집 화장실에서 토하는 그녀의 티셔츠 뒤에는 그 당시 그녀의 행동과 성격이 그대로 써져있더군요. 수치심이 없으면 양심도 없다 아무튼 그녀와의 첫만남은 썩 유쾌하지는 않았네요. 그 후 며칠 후 전 속초에 세미나가 있어서 급히 가봐야하는데 그녀가 다짜고짜 친구들과의 약속이 늦는다면서 자기를 지하철역까지 데려다달라는더군요. 제 차 안은 더러운데 괜찮겠나고 하는데 자기는 더러운 것에 아주 익숙하다면서 괜찮다고 합니다. 네 그럼 그렇게 하세요 그랬죠. 아무튼 참 별난 여자라고 말았죠.그런데 제 차 뒤에 탄 그녀를 본 순간 처음에는 참 양심도 없는 여자라고 생각해서 밉상이였는데 참 이쁘게 생겼더군요. 참 생긴 거랑 다르게 노는 여자라구 생각했죠. 전 그.. 더보기
[지붕킥]서로 사랑하게되는 계기가 된 가족오락관 어렸을 때 매회 빠짐없이 본 오락으로 '가족오락관'이 있네요. 그 중 마지막에 하는 스피드 게임은 항상 손에 땀을 쥐고 봤었죠. '여성팀'이 이기면 기분이 좋았고 반대로 지면 참 슬퍼했었습니다. 왜 그랬는지 그 땐 그냥 어릴 때라 그랬겠죠ㅡㅡ; 시청자들에게 항상 건전한 웃음을 선사해주었던 허참씨가 오늘은 냉랭한 집안에 간만에 웃음꽃을 활짝 피게 하고, 그동안 서로 사이가 좋지 않던 사람들에게는 서로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그리고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네요. 보사마님은 2009년 마지막 날에도 순대옹에게 야단을 맞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그냥 넘어가면 좀 좋으련만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네요. 순대옹은 역시 불도저답게 동생 참이가 온다고 자옥을 데리고 오겠답니다. 자옥을 너무나도 싫어하.. 더보기
[지붕킥]준세라인의 해피엔딩은 보사마에게 달렸다. 엊그제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보고 뭐랄까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했다. 아직 세경은 지훈사마만 보고있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커플도 아닌데 말이다ㅡㅡ; 내가봤을 때 지붕킥 청춘4남녀 중 준혁을 연기하는 윤시윤씨만 신인상을 못받아서 베스트커플상이라도 준 것 같고 또 신인상을 2개나 받은 황정음과 신세경의 동률을 맞추기 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하긴 드라마는 원래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을 법한 사랑을 많이 다루고 또 많은 시청자들이 그 사랑이 드라마속에서라도 이루어지도록 응원을 받으니까 말이다. 물론 이건 시트콤이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이보다 더 말이 안되는 사랑도 많다. 그런데 왜 유독 지붕킥만 애네는 되고 왜 애네는 안된다. 이렇게 보는 것도 이 시트콤이 지나치게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 더보기
지붕킥 정음이에게 절실히 필요한 건 자신감이다. 필자는 정음과 성격이 비슷한 너구리이다. 푼수에 목소리 크고 오버잘하고 명품을 밝히고 약간의 허세까지.(물론 남에게 빌붙이거나 본의아니게 민폐를 준 적은 없다). 그래서 정음을 보면 전부는 아니지만 그녀의 발랄하고 활달하고 노래방에서 날아다니는 성격을 봤을 때는 나를 보는 것 같다. 하지만 그녀의 모든 면이 나와 같지가 않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 그녀와 비슷한 쾌활한 성격인 내가 보더라도 그녀는 시트콤의 인물이니까 망정이지 실제로 보면 정말 경제관념은 눈꼽만큼도 없고 하는 행동에 대책이 없고 아직 철이 덜 든 인물이다. 또한 우리 사회의 일부는 정음과 같은 여대생을 아주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한다. 된장녀라는 오명하에. 하지만 정음과 비슷한 학우들을 많이 보아왔고, 필자 역시 어느정도.. 더보기
[지붕킥]세경의 꿈은 아메리카노처럼 쓰디쓸 뿐인 지훈에 대한 기다림이다. 원두커피에 약간의 시럽를 넣어서 먹는 아메리카노는 쓴 커피입니다. 대개 커피숍에 가면 카페라테나 카푸치노 좀더 돈을 얹어주면 바닐라 시럽을 듬뿍얻거나 카라멜 얹은 커피를 마실 수 있지요. 하지만 커피를 그닥 즐겨마시지 않는 저는 예전에는 가끔 커피숍에 가면 녹차라테나 카라멜 마끼아또 이런 걸 마셨지만, 요즘은 마시게되면 크림을 넣지도 않은 아메리카노만 마십니다. 아무래도 제 성격이 심플해서 그럴 수도 있고, 그게 커피의 본연의 맛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혹은 어쩌면 제가 그동안 해왔던 사랑이 아메리카노처럼 쓰디 써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구요. 현경에게서 휴가를 얻어 난생처음 서울 시내를 누비게 된 세경. 그녀는 커피를 한번도 마신 적이 없습니다. 예전에 지훈이 커피를 한번 권한 적이 있으나, .. 더보기
[지붕킥74]능력있는 자는 선택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자는 비굴해야 살아남는 세상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금. 아무리 입사할 때는 이 회사에 뼈를 묻겠다고 한 사람도 몇 년 지나고 다른 회사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그 회사로 홀랑 튀는게 현실이다. 아무리 사장이 잘해줘도 상사가 잘해줘도, 이적하고자 하는 회사가 자기가 지금 있는 회사보다 조건이 좋으면 미련없이 가버린다. 내가 그 직원에게 공을 얼마나 들었는데 하면서 그 직원을 원망만 할 수 없다. 사람간의 정보다 돈으로 통하는 시대이고, 설령 그 직원이 자신을 키워준 회사가 고마워서 남겠다고 해도 그 직원이 훗날 그 회사에서 감원안시키겠다는 보장도 안되는 세상이다. 하지만 여러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는 사람은 극소수 능력자이다. 대부분의 평범한 직장인들은 이적이든 뭐든 그저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안짤리길 바랄뿐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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