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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브레인 어머니와 윤지혜는 이강훈의 유일한 희망이다. 첫 회에서 후배인 윤지혜(최정원 분)에게 막말하고,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송옥순 분)에게 차갑게 응수하는 이강훈(신하균 분) 선생의 첫 인상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의사를 하는 것이 아닌 천하대 의대 교수가 되기 위한 이강훈의 몸부림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절로 찌푸리게 합니다. 그런데 재수없지만, 한편으로는 이강훈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아버지가 의사이고 재력도 빵빵한 서준석(조동혁 분)과 달리 이강훈처럼 실력빼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이들에게 대한민국이란 세상에서 성공하기란 그야말로 어려우니까요. 분명 의사로서 실력으로만 놓고 보자면, 당연히 이강훈이 천하대 의대 조교수가 되어야겠죠. 고재학에 대한 갖은 아부와 충성 맹세 없이도 그건 당연한 이강훈 선생 것.. 더보기
아이비. 뮤지컬로 재기할 수 있을까? 사생활 문제때문에 몇 년동안 절치부심하여 새 앨범을 내놓았건만 반응이 시원치않았던 아이비에게 이번 뮤지컬 도전은 남다른 각오일 것입니다. 비록 한 때 대한민국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유혹의 소나타'같은 반응은 못얻어냈지만 뮤지컬 데뷔작이 브로드웨이에서도 인정받는 작품에, 대한민국 뮤지컬 간판 스타가 2명이나 출연하는 뮤지컬에 단박에 여주인공으로 나선다는 건 여전히 아이비의 네임벨류는 건재하고있다는 거겠죠. 가요계에서는 인정받는 실력파 여가수라고해도 뮤지컬과 연예계는 엄연히 다른 영역입니다. 요즘들어서 아이돌 가수들도 뮤지컬에 도전을 한다고하지만, 뮤지컬은 연기뿐만이 아니라 춤,노래 등 많은 끼와 노력, 그리고 열정이 요구되는 예술입니다. 특히나 '키스미, 케이트'와 같은 대작 뮤지컬의 여주인공은 어느.. 더보기
연이은 쇼트트랙 파문. 빙상연맹이 제대로 해결해야. 우리나라에서 양궁과 쇼트트랙 국가 대표팀이 된다는건 올림픽에서 금메달따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들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그 두 종목에서 만큼은 어느 국가들보다 강한 면모를 보이고, 뛰어난 선수층 역시 두텁다는 거겠죠. 이번 남자 쇼트트랙 경기를 보시는 분은 알겠지만, 다들 기량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번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 역시 쇼트트랙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였으나, 국가대표팀 탈락 후 6개월만에 눈부신 성과를 일구어냈지요. 그만큼 쇼트트랙에서 국가대표팀으로 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바늘구멍보다 더 어렵고, 그 선수들 중에서도 금메달 딴다는 것은 말도 못하겠죠. 하지만 지금 우리 국민들은 연달은 쇼트트랙 트랙 뒤에서 벌어지는 뒷이야기에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 더보기
성시백의 불운은 어디까지? 2010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이호석, 박승희의 3관왕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남녀 계주 모두 금을 따냄으로써, 명실상부 쇼트트랙 최강자로 당당히 명예회복하였지만, 유독 아쉬운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벤쿠버 올림픽에서도 연이은 불운으로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던 성시백 선수죠. 올해 그가 마가 껴있는 해인지, 아님 성선수 말대로 유독 큰경기와는 인연이 없는건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500m에서는 은메달을 따냈으나, 그의 주종목인 500m에서는 실격처리, 그리고 1000m에는 발목부상으로 3000m 슈퍼파이널과, 5000m계주까지 불참하여, 이번 선수권에 참여한 남녀 대표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유독 성선수만 노골드였죠. 게다가 이번 발목 부상으로 닷새 후 이탈리아의 보르미오에서 열릴 2..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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