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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정도전 40회.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숨막히는 긴장감의 연속 아버지 이성계(유동근 분)가 보위에 오르는데 최대 걸림돌이었던 포은 정몽주(임호 분)를 살해한 이방원(안재모 분)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내친 김에 역성 혁명파들과 함께 공양왕(남성진 분)까지 폐위한 이방원은 소원대로 아버지 이성계를 새로운 왕으로 옹립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이성계가 왕의 자리를 한사코 거부한다. 오히려 이성계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정몽주를 죽였다는 이방원에게 진노한다. 반면 전날, 정몽주와 마지막으로 만나는 자리에서는 힘없는 목소리로 진심을 다해 정몽주에게 매달린다. 평소 천하를 호령하던 호랑이는 온데간데 없고, 정몽주에게 자신과 함께 하자면서 애원하고, 정몽주가 죽자 이성을 잃고 넋두리하는 이성계의 다양한 심경변화는 가히 소름이 끼칠 정도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 더보기
뿌리깊은 나무.정기준을 대하는 이방원과 이도의 다른 자세 결국 이도(송중기 분)은 아버지 태종 이방원(백윤식 분)에게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태종 이방원은 눈치 10단 간파력이 대단한 인물이었다. 모든 나랏일을 아바마마의 뜻에 따라 거행하겠다는 말에 효,충,의 다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없었다. 바로 '진심'이었다. 그렇다. 이도는 진심으로 아바마마를 존경하지 않았다. 전날 숲 속에서 아바마마와 일종의 '맞짱'을 뜨면서 "나의 조선은 아바마마의 조선과 다를 것이다"가 진정 이도의 진심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왕인 이방원이 이도를 억누르면서 모든 일을 다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억지로 이방원에게 숙이고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설령 이도가 이방원이 자결하라고 내준 '빈찬합'을 통해 방진을 풀어냈다고하나 현재 조선의 군주는 이도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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