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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터슨

'커피와 담배' '패터슨'까지..아트나인에서 만나는 짐 자무쉬 대표작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2021년 5월 미국 인디 영화계의 거장 짐 자무쉬 초기작들을 선보인 데 이어, 2021년 6월에도 [짐 자무쉬 모든 것의 절정] 테마로 기획전을 이어간다. 할리우드 양식과 전통적인 영화 문법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구조와 자유분방한 서사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짐 자무쉬 감독. 그는 거친 흑백 화면 위 절제된 카메라 움직임으로 과감하게 촬영한 작품 (1984)으로 제37회 칸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으며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위트 있으면서도 시적인 대사, 감각적인 영상미와 개성 넘치는 사운드트랙, 익숙한 것도 낯설게 보이도록 하는 연출법 등 독보적인 영화 장르를 구축하며 (1986), (1989), (1991), (2003) 등 쉬지 않고 작품을.. 더보기
‘패터슨(2017)’ 일상을 긍정하면서 살아가는 법 (1984), (1986), (2013) 등으로 국내에도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감독 짐 자무쉬의 (2016)은 미국 뉴저지 주에 위치한 조그마한 소도시 패터슨에 거주하는 패터슨(아담 드라이버 분)의 일주일을 담은 영화다. 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는 패터슨은 운전하는 틈틈이 자신의 일상을 시로 써내려 간다. 창작욕이 왕성한 아내 로라(골쉬프레 파라하니 분)와 달콤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패터슨의 하루는 단조롭기 그지없다. 일을 나가지 않는 주말을 제외하곤 매일 아침 6시 10분 쯤 일어나는 패터슨은 아직도 곤히 자고 있는 아내에게 입맞춤을 하고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하고 버스 차고지로 출근한다. 점심시간에는 시내에 위치한 공원에서 아내가 싸준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퇴근 후에는 아내와 저녁을 먹..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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