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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이별

하이킥. 준혁과 세경의 사랑은 벚꽃같은 한순간? 어제 하이킥은 그야말로 뒷통수를 세게 맞은 느낌이었다. 준세라인 지지자로서 며칠전 준혁의 누나 가지마요의 가슴아픈 백허그를 보고도 심히 슬퍼하지 않은 이유는 어느 포털 사이트 댓글에서 준혁과 세경이 모 대학에서 나란히 걷고 있는 것을 봤다는 글을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필히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내심 둘이 이어지는 해피엔딩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어제 하이킥을 보고 그 도서관의 데이트 장면은 단지, 세경이 외국으로 떠나기 전 준혁을 위로하기위한 데이트일뿐이였고, 결국 두 사람이 벚꽃이 날리는 윤중로에서(물론 이건 컴퓨터 그래픽) 슬픈 키스를 하는 걸로 끝나는 걸로 보고, 역시 김병욱 PD에게 제대로 낚였군 그 생각뿐이였다. 물론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데, 갑자기 없던 벚꽃이 생겨서 휘날리는 장면이 .. 더보기
하이킥. 슬퍼서 아름다운 두 젊은 연인의 이별이야기 예전부터 지붕뚫고 하이킥의 오프닝에 유독 젊은 배역들에게만 음영처리되어있는 걸 보고 참 의미심장하게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그들의 운명은 우리 시청자들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죠. 어쩜 그들에게 비쳐진 어두운 조명은 현재 젊은이들의 암울한 현재와 미래일지도 몰라요. 그만큼 지금 20대 이하들은 늘 항상 웃고있어도 속으로는 우리의 앞날을 걱정하고, 또 누군가를 넘어뜨려야 내가 살 것 같은 강박관념에 들거든요. 그런 20대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니, 연애니 하는 건 일종의 사치일지도 몰라요. 물론 그래도 다들 바쁜 와중에도 연애는 한다만 ㅡㅡ; 결국 지붕킥 123화도 기존의 커플은 물론, 이제 막 시작할려고하는 연인들의 사랑마저도 막아버리고 말았네요. 다만 기존의 광수-인나 커플의 미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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