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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현장 21. 진짜 사나이보다 못한 연예병사들의 충격적 복무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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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단연 MBC <일밤-진짜 사나이>다. 연예인들이 5박 6일간 한 군 부대에서, 일반사병들과 함께 훈련을 받고 내무반 생활도 하는 모습을 여과없이 담은 <진짜 사나이>는, 현재 군 생활의 리얼리티와 군인들의 애환을 제대로 그려냈다는 이유로 제대한 남성들은 물론 전 세대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방송이라 좀 순화된 부분도 없지 않아있겠지만, 훈련 외에도 끊임없이 기합과 얼차레가 주어지는 <진짜 사나이> 속 군대는 보기만 해도 힘들다.  


옛날보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군대는 군대다. 특히나 지난 23일 방영한 유격훈련은, 대한민국 군인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힘든 훈련과 과정을 거치는지 몸소 보여주는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군복무를 하지 않는 여성들에게는,  말그대로 풍문으로만 듣던 군대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인셈이다. 


이렇게 <진짜 사나이>가 일반 시청자들에게 군대의 실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군이 자랑하는 첨단 무기와 생활관 시설 등 깨알같은 군대 홍보도 해주며, 대한민국 국군의 품격을 높이는 동안 국방부에서 군대 홍보 차원에서 선발한 일부 연예병사들이 최근 한 방송국의 취재에 의해 안마시술소 출입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5일 SBS <현장21>은 방영 전부터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의 군 복무 실태를 공개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방영 전 일부 해당 연예병사 측의 적잖은 항의도 있었을 법도 하지만, 그럼에도 연예병사들의 불성실한 군 복무 실태를 공개하겠다는 SBS <현장21>의 입장은 확고했다. 


프로그램 방영 이후, 예상대로 시청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연예 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에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 이미 올해 1월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비(정지훈)가 김태희와 열애설이 나도는 과정에서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가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긴 했지만, 불과 6개월만에 더 적나라하게 터져나온 연예 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는 분노를 넘어 연예 병사 제도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가속화시킨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현재 국방홍보원 측은 일부 연예병사들의 안마시술소 출입에 대해, "치료 목적이다."면서 즉각 해명하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궁금하다. 깜깜한 새벽. 부대 내 의무반도 있고 국군병원도 있고 정 급한 상황이라면 군 당국의 허가를 받고 이용할 수 있는,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춘천에도 있을 법한데,  왜 연예 병사들은 몇 시간의 간격을 두고 안마시술소를 출입했을까. 


안마시술소 출입뿐만 아니라, 해당 병사들은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시 수변공원에서 진행된 '6·25전쟁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에 참석한 이후,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시내의 한 호텔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오후 10시 넘어 밤늦게 숙소에서 나선 이들은 사복차림으로 근처 식당에서 술을 곁들인 늦은 저녁을 먹었다. 





물론 연예 병사들은 국군 홍보 차원에서 연예인 출신 병사들 중에서 엄선하여 선발한 군인들이다. 전국 각지 부대를 돌며, 군 행사를 소화해내는터라, 자연스레 이들의 군생활은 여타 일반 사병들의 군생활과 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6개월도 지나지 않아, <현장21>의 취재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 연예 병사들의 모습은, 지난 1월 비의 열애설과 더불어 불거진 연예 병사들의 복무실태가 논란이 된 이후 강화되었다는 연예병사 특별관리지침 규율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리 국방 홍보라는 특수한 직무를 수행한다해도 군인이 아닌 일반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는듯 하다. 


아무리 홍보와 행사 참여가 주특기인 연예 병사라고 하더라도, 일반 사병들이 새벽잠을 참아가며 보초를 서는 동안, 휴가를 나온 것도 아닌데 근무 중 치료를 목적으로(?) 사복차림으로 안마시술소로 들락나락거리는 이들의 모습은, 그 안마시술소에 어떤 목적으로 출입했나를 떠나 대한민국 국군의 명예를 대표하는 국방홍보지원대원으로서의 자세를 망각한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안마시술소 출입 도중 <현장21> 카메라에 찍히다가, 프로그램 제작진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한 연예 병사는 즉각 해당 제작진에게 사과했음에도 불구, 그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듯하다. 





해당 연예병사 측은 오마이스타 단독 보도를 통해 그 병사가 빚은 논란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군인이 된 이후에도 극성팬들과 일부 파파라치 언론의 무분별한 취재로 인해 심적 압박감을 지니고 있는 연예사병들의 고충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 고충이 아무리 심해도 매일같이 육체적으로 고달픈 훈련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일반 사병들은 말할 것도 없고, 예능으로 촬영된 <진짜 사나이>속 군 생활만도 못한 연예 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을 바라보면서, 과연 연이어 부실복무 논란만 양성하는 연예 병사 제대로 필요한지 반문해본다. 


아직 입대하지 않았지만 <진짜 사나이>를 통해 성실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미르, 박형식은 물론, 외국인임에도 불구 일반 사병들과 똑같이 힘든 훈련을 군말없이 소화해내는 샘 해밍턴보다 더 군인같지 않은 연예병사들. 우리는 6.25 63주년을 맞은 그날. 예능보다도 더 진정성없는 충격적인 연예 병사들의 복무 실태를 보고 있었다. 


25일 최고의 댓글: 샘 해밍턴 왈- 이병 샘 해밍턴 질문있습니다. 김수로 이병도 어깨 안좋은데 안마 보내주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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