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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뚫킥

지붕킥 준세라인. 지금은 사랑하기엔 힘든 사이. 필자는 예전에는 처지가 딱한 세경을 보고 조건이 좋은 지훈과 엮어졌음 생각했지만, 지금은 세경이 지훈과 엮이기를 원치않는다. 단순히 지정라인을 깨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그런거 아니다. 그동안 준세를 쭉 지켜오면서, 세경이를 통해 점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준혁의 모습을 보고, 아 이놈 웬지 지훈이보다 더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확실히 어린 고등학생이지만, 책임감도 있고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줄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세경이가 그저 자기 풀에 못이겨 지훈을 스스로 포기하고 준혁에게 서서히 마음을 기울이길 원했다. 그게 세경도 상처를 안받고, 준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 방영된 에피를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였다. 그러나 세경이가 지훈이의 '쟤 울 집 가정부야'라.. 더보기
[지붕킥]자신의 첫사랑과 닮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 예로부터 남자는 첫사랑을 죽을 때까지 못 잊는다고 했다. 어짜피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에서 그렇게 그 여자를 담고 사는지, 아님 첫이별의 아픔이 너무 커서 그런건지 필자는 남자가 아닌 여자라서 잘 모르지만 말이다. 하지만 지금 그 남자 곁에 있는 여자는 아무리 남자는 첫사랑을 못잊는다고해도, 애써 남자의 첫사랑에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그 여자가 참 신경쓰이기는 한다. 오죽하면 결혼 몇 십년 째를 맞이한 보석조차도 아직도 그의 아내인 현경에게 자신이 왜 방구를 싫어하는 진짜 이유를 말하지 않는 것인가? 혹시 이 남자가 내가 예전에 그녀와 닮아서 날 좋아하는건가. 아님 아직도 어딘가에 그녀의 사진을 숨겨놓고 그녀와의 아련한 추억을 떠오르는게 아닐까 의심도 해본다. 물론 진짜진짜 그 남자.. 더보기
[지붕킥]남장을 하고 예전 연인을 만나러 온 여자. 오늘은 먼 타국에서 공부중이사다가 잠시 한국에 들르신 이나영씨 사연입니다. 오랜만에 예전에 사랑했던 남자를 보러갔다는데요. 내용을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뭔가 슬플 것 같은데요. 그래도 보내온 사연이라 읽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너돌양님. 어제 전 용기를 내어서 예전에 사랑하던 남자가 초록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을 어디선가 듣고, 한번 찾아가봤어요. 하지만 제 모습 그대로 찾아가보지는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머리에 더수북한 가발도 쓰고 저를 못알아보게 콧수염도 붙이고 그 남자를 만나러 갔어요. 처음에는 절 못알아보시더군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를 알아보면 그가 절 거부할거 같았거든요. 처음에 제가 다짜고짜 그 남자를 절봉이 아니나고 할 때, 그 때 전 남친의 표정을 보니까 참 .. 더보기
김자옥 선생님,여성스러움이라는 게 뭔가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제가 다니던 학교보다 훨씬 더 성적이 좋아서 00여고 옆학교라는 수모까지 받게했던 제 모교 옆 여고의 교훈은 제가 갓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정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 정숙이 없어지고, 좀더 발전적인 단어가 들어갔지만, 남녀평등이 점차 대두되고 있던 2000년대에도 여성이 가져야 할 덕목은 정숙이라니, 그럼 그 이전에 제 여자선배들은 얼마나 그 정숙과 일명 기성세대가 말하는 여성스러움을 강요당해왔을까요? 이번 주 지붕킥을 보면서 김자옥 선생님을 보고 쓴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그 모든 웃지 못할 행동들을 여자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포장을 하시겠지만, 아무리봐도 선생님이 봤을 때 도무지 여성스러운 구석은 얼굴밖에(?)보이지.. 더보기
[지붕킥]보석과 세경. 오토바이로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가 되다. 오늘은 성북동에서 집안의 세간살이를 도와주고 계시는 신세경양의 사연입니다. 다른 주인 어른들은 세경씨를 마음에 들어하고, 잘해주신다고 하는데 유독 보석 아저씨란 분만 이상하게 세경씨에게 트집을 잡고 왜 나를 무시하나고 구박하신다군요. 하지만 마음씨가 착한 세경씨는 그저 자기가 뭔가 잘못을 해서 아저씨가 나를 싫어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언젠가 보석 아저씨가 화려한 오토바이복을 입고 세경씨에게 "자기 멋있지 않나고 물어봅니다" 아직 사회생활을 덜 해봤고, 산골에 살아서 티비를 본 적이 거의 없었던 세경씨는 최민수를 닮았다는 둥 아저씨가 원하는 답은 못해드리고 퀵서비스나 족발 배달하시는 분이 이렇게 하고 다니시는 걸 봤다고 아주 솔직하게 대답해서 보석아저씨를 화나게 해드립니다. 오늘도 역시 보석아저씨는 .. 더보기
[지붕킥]꽃다운 정음이.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다. 오늘 날씨는 추웠지만, 심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그들을 배려한 두 아리따운 여신들 때문에 마음만은 따뜻해졌답니다. 오토바이때문에 보사마와 친해지게 된 세경양 이야기는 내일로 미루고 일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로 변신한 황정음양의 사연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한 학점이 모잘라 졸업을 못하게 된 위기에 처한 정음양. 보통 대학생들은 취업을 하기 전에는 졸업을 안할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정음양은 그래도 졸업을 하려고 하네요. 하긴 정음양에게는 든든한 남친이 있잖아요 ㅎㅎ 아무튼 봉사활동을 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고해서 정음양은 남자친구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 간병 자원봉사를 하게 됩니다. 남자친구에게는 비밀로 하고요. 학점때문에 봉사홛동을 하는게 찔끔 걸린 정음양.. 더보기
[지붕킥]준혁과 세경. 목도리와 장난으로 이어지다. 신애말을 듣고 그동안 준혁이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는지 절실히 깨달은 듯한(?)세경은 준혁이에게도 손수 목도리를 떠줍니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준혁의 다소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나름 알차고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용꼬리 용용같은 영어과외가 있었구요. 준혁은 세경에게 용꼬리 용용 30개 그리세요라는 장난을 치는데, 순진하다 못해 고지식한 세경은 그걸 고대로 받아들입니다. 준혁은 그런 세경이의 행동이 재미가 있어서 깔깔 웃는데, 예상치못한 세경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놀란 준혁이. 하지만 세경이도 신애 앞에서는 장난도 잘 친답니다. 감히 주인가족에게 장난은 꿈도 못꿀 뿐이죠. 범절할 수 없는 도도한 여신같은 세경이 장난을 좋아하다니. 어찌해서든지 세경과 친해지고 싶은 세경덕후 준혁은 세경의 높은 코에 돼지코.. 더보기
[지붕킥]준혁과 해리가 공부에 올인하게 된 사연. 평소 공부와는 담을 쌓았던 준혁,해리 남매가 드디어 공부에 열중하게 됩니다. 갑자기 강석호에게 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천하대 가야하는지 일장 연설을 들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더하기,뺄셈도 힘들어 보여서 얜 정말 학교다닐 때 운동만 해서 공부를 소홀히 한 부모님 닮아서 머리가 안좋나하고 생각했던 해리가 결국 100점을 받아와, 해리 역시 오빠 준혁과 함께 그동안 공부를 안해서 못한 걸 제대로 입증을 해 주었죠. 해리가 왜 공부를 열심히 해서 100점을 받았는지의 과정은 단지 신애가 탄 줄리엔의 목마를 자기도 타고 싶어서 이를 악물고 열심히 했다는 역시 그녀다운 목표였지만요ㅡㅡ;; 준혁이 역시 갑자기 영어 성적이 급등하고, 이제는 수학까지 공부하게 된 건 순전히 다 세경이 덕분입니다. (2010/01/06..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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