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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부친상 토니안 정형돈 눈물 비난하는 지나친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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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원조 아이돌로서 최고 인기를 달리던 HOT의 멤버 토니안이 최근 부친상을 당하여, 한 때 그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무엇보다도 최근 무사히 국가에 대한 의무를 마치고, 의욕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던 중에 생긴 안타까운 일이라 가슴이 미어져옵니다. 부디 슬픔을 추스리시고, 다시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슬픔에 잠겨있는 토니안을 위해 빈소로 한걸음 달려온 연예인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동료 연예인은 정형돈이였습니다. 한 때 방송에서 자기 매니저먼트 사장이 토니안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정도로 사장님이기 전에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로 각별한 사이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정형돈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불릴 정도로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방송에서 계속 매고 나왔던 크로스백이 토니안이 정형돈이 자기가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온 기념으로 선물을 해준 가방이라고 하니, 두 사람의 사이가 우리 대중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돈독한 사이로 보여집니다.

정형돈은 작년 말 '오늘을 즐겨라' 녹화 도중 다친 다리로 불편한 거동에도 불구하고 친구 토니안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걸음 달려와서 진심으로 그를 위해 울어주고, 토니안을 위로해주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군 제대 이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매일 새벽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간호했던 효심깊은 아들이였던 토니안이 안쓰럽고, 게다가 효자 아들을 두고 먼 길을 떠난 토니안 아버지를 위한 진심에서 그들을 위한 눈물이였습니다. 누구보다도 토니안을 친하고, 그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정형돈이였고, 저역시나 절친한 언니의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남겨진 언니때문에 빈소에서 눈물을 쏟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빈소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는 정형돈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토니안과 정형돈이 어떤 사이인지도 모르고, 몇몇 네티즌들은 둘이 별로 친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왜 남자가 남의 아버지 빈소가서 질질 짜나, 가식적으로 보인다, 오버가 심하다는 말로, 친구를 위해 진심으로 울어주는 정형돈의 진심까지 왜곡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는 악성 댓글을 남겨, 대다수 네티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였습니다. 다행히 많은 네티즌들이 그 악플들을 보고, 악플에 대한 비판은 물론, 정형돈의 입장에 충분히 공감간다는 댓글을 남겼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의 의견처럼 친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눈물을 흘리는 것이 왜 비난받아야할 일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물론 늘 연예인들에 관한 비보가 전해지면, 그 사람의 인맥관계를 제대로 보여주듯이, 빈소에 찾아온 연예인들을 일일이 사진찍으면서 기사화하는 언론에게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정말 정형돈은 바쁜 스케줄 속에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절친한 친구를 위해 한걸음 달려와서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 기사화됬을 뿐인데, 정형돈처럼 진심으로 토니안 아버지의 명복은 빌어주지 못할 망정, 왜 친구 아버지 빈소에서 진심을 보이는 정형돈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에 안타깝고 기가 찰 뿐입니다.

아무리 주위 평판이 좋은 사람도, 욕을 먹게 되는 공간이 인터넷상이긴 합니다. 한 연예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선행했다는 기사에도 가식이라는 등, 생색이라는 악플이 달리는 공간인터라, 이제 아예 자기 기사에 달린 인터넷 댓글을 아예 보지 않는다는 연예인들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입니다. 정형돈이 신정환, 김성민 급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그가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 제대로 맡은 역할을 오랫동안 수행하지 못한 상황도 아니고, 단지 친구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퍼서 흘린 눈물까지 비난하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하다고 봅니다. 정형돈이 아무리 싫다고 하더라도, 친구를 위해 진정으로 울어주는 정형돈의 진심까지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록 몇몇 악성댓글이 보이긴 하였으나, 토니안을 위한 정형돈의 진심과 우정이 엿보이는 눈물이였습니다. 저도 정말로 정형돈처럼 진심으로 저를 생각해주고, 제가 산 선물을 애지중지 여기는 친구를 만나고 싶습니다. 토니안의 아버님께서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면서, 토니안님 빨리 기운차리시고, 다시 활발한 방송활동하는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친구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토니안과 정형돈의 뭉클한 우정도 오랫동안 지속되어, 여러모로 서로에게 힘이되는 좋은 연예계 동료로 남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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