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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헤비메탈 정치인’ 국회의원이 된 헤비메탈 록가수의 정치도전기 현재 대만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정치인이 있다면 단연 프레디 림(林昶佐)이다. 말총 머리를 고수하는 외향부터 남다른 이 젊은 입법의원(국회위원)의 본업은 헤비메탈 록가수. 대만의 유명 헤비메탈 밴드 ‘쏘닉(Chthonic)’을 이끌던 프레디 림은 2014년 중국의 종속화에 반대하며 의회를 점거한 청년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정당 ‘시대역량’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게 된다. 마르코 윌름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2018)은 2014년 기존 정치에 반발한 청년들의 의회 점거 사건으로 촉발된 해바라기(태양화) 운동 이후 정계에 입문한 프레디 림의 사례를 통해 대만 내 청년 진보 정치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정치인이 되기 전에도 국제앰네스티 대만 지부의 최연소 지부장을 맡으며 티베트 독립운동을 .. 더보기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의 마지막 영화. 우리의 인생을 보다 양양(조나단 창)의 외삼촌 아디(진희성)의 결혼식으로 시작하는 (2000)은 양양의 외할머니의 장례식으로 마무리된다. 일년 중 가장 길하다는 날에 아디의 결혼식을 올린 양양의 가족들은 이날 훗날 그들 각각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과 사건과 조우하게 된다. 양양의 아버지 NJ(오념진)은 30년만에 첫사랑과 마주치고, 아디의 옛 애인은 결혼식 피로연장에 찾아와 난동을 피운다. 몸이 좋지 않은 외할머니를 모시고 집에 잠시 들린 양양의 누나 팅팅(켈리 리)는 옆집에 새로 이사온 리리와 그녀의 남자친구 패티와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다. 우여곡절 끝에 아디의 결혼식을 마친 양양의 가족들은 양양의 외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에 실러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다. 삶은 언제나 불확실하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래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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